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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식 매도 후 입금 출금 시간? D+2?

by 도비삼촌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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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 매도 후에 예수금이 입금되어 출금이 가능한 시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시다보면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내에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종목들을 팔기란 쉽지 않죠.


달러 뭉치 사진
주식 매도 후 현금 출금까지 걸리는 시간은?


이럴 때 대부분 최대한 늦게 파는 전략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루라도 더 주식을 보유하고 이익을 최대한 얻고 팔려는 것이죠. 그럼 언제 주식을 매도한 돈을 출금할 수 있는지, 매도한 금액이 현금으로 계좌에 입금되는 시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계좌 예수금'


먼저 주식계좌에 존재하는 예수금의 개념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예수금의 의미


"거래와 관련하여 임시로 보관하는 자금"입니다. 돈의 실질적인 소유권은 돈을 입금한 사람에게 있지만, 이 돈의 보관 및 관리에 대한 권한은 증권사에서 갖게 되는 것이죠.

즉, 주식 거래를 위한 돈을 증권사 계좌에 넣어놓는다면 이 자금은 주식거래용으로 넣은 것이고, 투자자의 선택에 따라 주식을 거래하거나 증거금으로 이용되면서 실제 자금의 흐름은 증권사에서 실행하는 것이죠.

주식계좌 예수금 표시창
주식계좌 예수금은 총 3가지가 나온다

 

• 주식계좌에서 출금의 개념


간단히 말해 증권사 계좌에 들어있는 현금은 모두 예수금의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에서는 현재 예수금, D+1 예수금, D+2 예수금으로 3일에 걸쳐 예수금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증권사 계좌에서 돈을 출금한다고 하면 이 예수금을 출금하는 개념인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예수금을 출금하려면 '현재 예수금'이 출금을 원하는만큼 들어있어야지만 출금이 가능합니다.



 

 

'예수금 출금 가능 시점'


이제 예수금 출금이 가능한 시점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예수금 표시 방식


위에서도 설명한 것처럼 대부분 증권사에서 예수금은 현재 예수금 뿐만 아니라 D+1 예수금과 D+2 예수금까지 표시가 됩니다. 이렇게 표시되는 것에는 예수금 출금과 관련한 이유가 있죠.

바로 주식 매도 시에 바로 주식이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시간으로 주식 거래가 이루어지는 탓에 왠지 바로 현금이 들어올 것 같지만 주식과 현금의 전환에는 일정한 기간이 소요됩니다.

주식 매수와 매도에 대한 개념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 주식 매수와 매도?)

주식차트 그림
주식계좌에서의 현금 흐름은 실시간이 아니다

 

• 예수금 출금 가능 시점


그럼 예수금 출금을 위해 걸리는 기간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주식을 매도하더라도 그 매도금이 실제 내 계좌에 예수금으로 들어오기까지 2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2일이라는 기간은 주식 주주로서 등록되고 제외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으로 매도를 하더라도 매도인이 실제 주주명부에서 제외되고, 주식을 매수한 사람이 새로 주주명부에 등록되는데 2일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것이죠.

그리고 주식의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돈 역시 같이 넘어오는 것입니다. 2일이라는 시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예외없이 발생하는 기간으로 반드시 출금을 원하는 날을 기준으로 2일 전에는 주식을 매도해야 현금 출금이 가능합니다. 시간 상으로는 D+2일인 날 자정이 지나면 출금이 가능하죠.

예를 들어서 날짜로 보자면 7월 21일에 현금이 필요하다면, 2일 전인 7월 19일에 주식을 매도해야 하고 이 돈이 7월 21일에 계좌에 들어와서 출금이 가능한 것이죠.

atm기기에서 출금하는 모습
주식 매도에서 출금까지 D+2

 

• D+2 시스템 관련 사례


이런 시스템은 현금의 이체에서 뿐만 아니라 주식 보유에서도 적용이 됩니다. 실제로 주식을 매수한다고 해서 바로 주식의 주주가 되는 것은 아니고 2일이라는 기간이 소요됩니다.

배당을 받기 위한 기준일과 배당락일 등에서도 이런 시스템 탓에 날짜 계산이 약간 복잡해집니다. 배당과 관련한 날짜 계산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 배당금 기준일, 지급일, 배당락일?)

또 다른 시스템의 사례로는 미수거래가 있습니다. 미수거래는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증거금으로 하여 보유금액 이상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입니다. 단, 이때도 실제 주식의 소유권이 넘어오는 D+2일 시점에는 추가금을 납입해서 주식 거래대금 이상의 현금을 계좌에 넣어둬야하죠.

미수거래에 대한 상세 내용도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 미수거래? 신용거래?)



 

 

'돈 없이 주식 거래?"


위에서 알아본대로라면 주식을 매도하면 실제로는 돈이 계좌에 없는 상황인데 대부분 주식을 매도하고 바로 다른 종목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도 없는 상황에서 주식을 어떻게 사는지 궁금할 수 있죠.

이때는 예수금의 개념으로 인해 주식거래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주식을 매도하고 2일 후에 돈이 들어오지만, 이미 주식 매도가 실행된 후에 주문을 무를 수는 없으며 예정된 예수금은 무조건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증권사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아직 예수금이 들어오지 않았더라도 들어올 것으로 예상이 되어 있다면 그 자금으로 매수주문을 체결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고, 들어올 돈을 증권사에서 바로 주식 매도자에게 넘겨줄 수 있습니다.

즉, 매도 후에 현금 출금에는 2일이 소요되지만 직접 돈을 빼내지 않고 다른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당일에도 가능한 것이죠.

 


아래는 주식 거래 시에 발생하는 수수료와 세금에 대한 내용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연관 포스팅

1. 주식 거래 시, 수수료 및 세금?


지금까지 주식 매도 후에 예수금이 입금되고, 출금이 가능해지는 시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계산이 잘못되서 꼭 필요한 때에 현금을 못 쓰게 되지 않도록 해당 내용 잘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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