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이 한동안 엄청난 상승세로 주가가 오르더니, 올해가 들어서는 힘을 생각보다 못 쓰고 있습니다. 특히 2월 하락 이후로 나스닥은 전고점을 넘어서지 못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상승세가 돋보이는 곳은 S&P지수쪽이죠. 나스닥이 하락하는 2월 장에서도 S&P는 꾸준히 상승을 했고, 계속해서 고점을 갱신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S&P 지수에 투자하는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PY란? 미국 S&P 추종 ETF'
SPY는 S&P지수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참고로 S&P 500지수는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가 기업규모/유동성/산업대표성 등을 감안하여 선정한 보통주 500종목을 대상으로 만든 지수입니다.
이 SPY라는 세글자 알파벳은 미국 증시에서 이용되는 영문 코드명입니다. 실제로 해당 ETF의 상품명은 'SPDR® S&P 500 ETF Trust'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의상 SPY라고 부르죠.
이 ETF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S&P500 지수와 거의 비슷한 흐름으로 움직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상품은 레버리지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딱 변동되는 비율만큼을 추종하지만, S&P500 지수를 몇 배씩 추종하는 상품도 존재합니다.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레버리지 상품으로는 2배와 3배로 추종하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먼저 2배 추종하는 ETF로는 SSO가 있고, 3배로 추종하는 ETF로는 SPXL, UPRO가 있습니다. 이들 상품은 1배로 움직이는 상품에 비해서 지수와의 괴리율이 크며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투자 시에는 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국에는 몇 가지 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S&P 외에도 나스닥이나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도 존재합니다. 아래는 나스닥을 추종하는 상품인 QQQ에 대한 내용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258
그리고 국내에도 미국 증시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이 상장되어 있으나 거래량 등에서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또한 적용되는 세금 등도 차이가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투자가 필요합니다.
'SPY 포트폴리오'
다음으로 SPY의 포트폴리오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기 때문에 S&P 500을 구성하는 종목들의 비중에 따라 ETF의 구성도 짜여집니다. 그럼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상위 10종목만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Apple Inc : 5.94%
2. Microsoft Corp : 5.41%
3. Amazon.com Inc : 4.17%
4. Facebook Inc A : 2.08%
5. Alphabet Inc A : 2.00%
6. Alphabet Inc Class C : 1.93%
7. Tesla Inc : 1.50%
8. Bekshire Hathaway Inc Class A : 1.47%
9. JPMogan Chase & Co : 1.31%
10. Johnson & Johnson : 1.20%
대부분의 종목들이 성장주인 IT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워낙에 미국 증시에서 IT종목들의 비중이 커지다보니 S&P지수에서도 상위는 대부분 IT종목들로 구성이 되어있죠.
'미국 S&P 상승률 및 SPY 수익률'
다음으로 미국 S&P500 지수와 SPY ETF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TF를 통한 지수 투자의 경우에는 얼마나 해당 지수와 괴리율이 적은가가 중요한 투자 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죠.
위의 차트를 보시면 20년 4월부터 가장 최근인 21년 4월까지 1년 정도의 기간동안 SPY ETF와 S&P500 지수의 변동 차트를 함께 그려놓은 차트입니다. 파란색이 SPY이고 빨간색이 S&P지수인데 두 차트가 워낙에 비슷하게 움직이다보니 거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정도로 해당 ETF와 지수의 괴리율이 없이 추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괜찮은 지수 투자상품인셈이죠.
다만 위에서 언급했던 2배 레버리지나 3배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는 실제로 지수의 변동성을 2배나 3배로 따라가지는 않습니다. 괴리율이 있는 편이며 특히나 장기간 횡보를 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주가와 상관없이 손실이 생길 수 있죠.
'ETF투자 시, 국내 vs. 미국 차이'
위에서도 간단히 언급했듯이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은 국내에 상장된 ETF와 미국에 상장된 ETF로 거래하는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물론 다른 해외증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워낙 드문 케이스니 두 가지 내용으로만 보겠습니다.
두 경우는 지수를 추종한다는 점은 같지만 부과되는 세금에 차이가 있으며 이로 인해 실제 수익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미국과 국내 ETF를 거래할 경우 세금 차이에 대한 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88
간단히 설명하자면 국내 ETF는 시세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만, 해외ETF는 시세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SPY ETF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ETF 투자는 손쉽게 지수를 추종할 수 있는 방법이며,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지수를 넘어서는 수익률을 거두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점들을 생각하여 ETF에도 투자자금을 배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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