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뇌동매매의 위험성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수많은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의 원칙을 만들고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죠. 오늘은 수많은 실수들 중에서 가장 위험한 행동 하나를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뇌동매매입니다. 뇌동매매는 작은 손실부터 큰 손실까지 모든 종류의 손실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매매 패턴이죠. 개인적으로도 뇌동매매로 인한 손실의 경험이 있기에 그 위험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 뇌동매매의 개념과 위험성,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뇌동매매란?'

뇌동매매란 한자어 표기로, 뇌동 자체의 의미인 "몹시 흔들려 움직임"에 매매를 더해서 만들어진 합성어입니다. 계획적이고 주체적인 판단에 의한 매매가 아닌, 다른 사람의 매매나 시장의 흐름에 편승하여 충동적으로 매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충동이 생기는 경우는 주식을 하다보면 정말 숱하게 경험하셨을 겁니다. 내가 매수한 주식의 흐름은 지지부진 한데, 지인이나 친구가 매수한 주식이 급등하는 흐름을 보이는 경우. 혹은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해서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불안감이 조성되는 경우. 또한 시장에서 핫하거나 이슈가 있는 종목이 급등을 수차례 반복하여 계속 보게 되는 경우 등.

심리적으로 뇌동매매를 부추기는 상황들은 아주 빈번하게 반복적으로 발생됩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태어나기를 주식투자에는 적합한 상태가 아니게 태어난 듯 합니다. 위대한 과학자인 뉴턴마저도 시장의 광기에 휩싸여 잘못된 주식 매매를 했고, 이로 인해 대량의 손실을 본 일화는 굉장히 유명합니다.

머리가 좋고 나쁨보다도 마음가짐이나 성격 등이 오히려 더 영향력이 있음을 의미하는 사례죠. 오죽하면 주식에 잘 맞는 성격, 안 맞는 성격이라는 분류까지 할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뇌동매매가 무엇 때문에 위험한 것이며, 어떤 식으로 막을 수 있을지 방법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뇌동매매의 위험성'

당연한 이야기지만 뇌동매매는 굉장히 위험한 매매패턴입니다. 뇌동매매 하지 마라는 이야기는 많이들 하지만 그것이 왜 위험한가 자세히 말해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오래 거래를 하셨다면 아마 대부분 몸소 체험을 하셨을 겁니다. 뇌동매매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여기서는 주변인을 따라 매수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위험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주변인의 추천이나 수익에 감정적으로 매수를 하는 경우, 스스로 해당 종목에 대한 이해나 분석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작업은 시간도 상당히 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뇌동매매 시에는 이루어지기 쉽지 않죠.

어쨌든 이렇게 매수를 하게 되면 해당 종목이 급등을 하더라도 매도 시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매수도 감정적이었기에 매도 역시 감정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죠. 설사 목표가를 잡았었고 도달 했을지라도 뇌동매매 종목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쉽게 바꿔 버립니다.

해당 종목의 매수부터 매도까지 모든 흐름이 감정적으로 이루어지기 너무 쉽죠. 아마 마음속 한편에는 꽁돈이 생기는거다라는 위험한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이런 의식의 흐름은 저 역시 경험한 것으로, 냉정한 분석과 판단을 통해 접근한 종목들과는 스스로 대하는 자세가 다르기 쉽습니다.

이런 마인드적인 부분 외에도 또 다른 위험성이 있습니다. 바로 매수 시점의 문제죠. 뇌동매매를 하는 시점은 대부분 주변인이 매수한 뒤 상당히 상승한 것을 보거나, 이미 큰 상승으로 인해 시장의 비이성이 나타난 시점입니다.

당연히 합리적인 가격일 수 없는 것이죠. 비정상적인 가격이기 때문에 자신의 매매 원칙으로는 매수도 매도의 기준도 모두 넘어있고, 이 종목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심리란 비슷하기 때문에 내가 뇌동매매를 하는 시점은, 수많은 사람들이 뇌동매매를 하는 시점이기에 매수 후 주가가 잠시 오를 수 있지만, 언제든 더 이상 매수해 줄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으면 폭락 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죠.

사실 주식에서 돈을 벌고 잃는 것은 확률의 문제이기 때문에 위의 이야기에 해당하지 않는 종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높은 확률로 위와 같이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죠. 냉정한 주식시장에서 감정적인 주식투자는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뇌동매매 방지법?'

정말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뇌동매매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 자신만의 매매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원칙 없는 투자를 하고 계시다면 진지하게 한번 자신만의 기준에 대해 고민 하시기 바랍니다.

주식을 통해 대박을 낸 투자의 대가들도 자신들만의 확실한 원칙을 가지고 있죠. 유명한 투자자인 레이 달리오는 '원칙(Pinciples)'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대가들도 그만큼 원칙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준수하는 것이죠.

주식 거래를 하다보면 정말 수많은 유혹의 순간과 충동적인 순간들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신의 원칙을 지키고 따르는 것은 자신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이런 의지 강화를 위해 어떤 사람들은 책상에 이 원칙들을 써서 붙여 놓기도 한다고 합니다. 내 원칙과 돈을 지킬 수만 있다면 어떤 것이든 못 할 것이 없죠.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쓴 책 '투자는 심리게임이다'의 제목처럼 투자는 심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의 심리를 잘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라면 어떤 것이든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해드리자면, 저는 투자 대가들의 책을 많이 봅니다. 꾸준히 책을 보며, 특히나 변동성이 크거나 멘탈이 흔들릴 때면 더욱 열심히 보죠. 이것도 모두에게 해당하는 정답은 아니니, 자신만의 좋은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러분들도 꼭 원칙을 잘 지키시면서 뇌동매매 없이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투자 관련 좋은 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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