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소수점 단위 거래 가능

오늘은 변경되는 주식 거래 관련 규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국내/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게 허용되는 제도의 변경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금까지는 무조건 주식은 최소 단위가 1주였고 비싼 주식들은 자본금이 작으면 거래 자체가 불가능했죠.

주식 소수점 단위 거래 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하지만 이제 제도가 개편될 예정이고 해외 주식과 국내 주식에 대해서 소수점 단위의 주식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 보여집니다. 그럼 이 소수점 거래가 어떤 것을 의미하고 어떻게 이런 거래가 가능한지, 변경되는 제도의 장/단점까지 차례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소수점 단위 거래 제도'

그럼 새로 적용되게 될 소수점 단위 거래 제도에 대한 간단한 개념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 소수점 단위 거래란?

말 그대로 주식을 기존의 최소 단위인 1주가 아닌 더 작은 소수점 단위의 주식까지도 매수와 매도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현재에도 일부 증권사(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에서는 해외주식에 대해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1주를 최소단위로 거래가 이루어지죠.

이러한 1주 거래는 현행 상법 상으로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소수점 단위는 거래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수점 단위의 거래가 국내외 주식 모두에 가능할 것이며 원하는 증권사에 대해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참조 : 주식 매수와 매도의 개념)

• 시행시기

- 해외주식 : 2021년 이내
- 국내주식 : 2022년 3분기 중

• 시행대상

: 소수점 단위 거래 서비스를 원하는 증권사

2. 소수점 단위 거래 구조

이제 주식의 소수점 단위 거래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그 구조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은 원래 1주가 기본 카운트 단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거래 방식으로는 소수점 단위 거래가 불가능하죠.

그렇기 때문에 소수점 단위의 거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주식 거래와는 약간 다른 구조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간단하게 도식화 되어있는 소수점 단위 거래방식의 구조입니다.

소수점 단위 주식거래 구조 (출처 : 금융위원회)

위의 구조에서 볼 수 있듯이 증권사는 예탁원과 신탁계약을 우선 체결합니다. 그리고 소수점 단위의 주문을 다양한 고객으로부터 접수합니다. 이후 증권사에서는 온전한 1주 단위의 주식을 거래소로부터 매매하며, 투자자들에게는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것이죠.

이 방식은 고객들의 주문을 취합하여 다소 복잡한 과정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만큼 기존의 1주 거래처럼 실시간의 거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조 : 일반적인 주식 거래 방법?)

 

3. 소수점 단위 거래 장점 & 단점

이제 소수점 단위 주식 거래의 장점과 단점을 차례대로 알아보겠습니다.

• 장점

- 고가 종목에 대한 투자 기회 제공
- 다양한 고객층에게 손쉬운 투자경험 제공

• 단점

- 중소형 주식 관심도 하락으로 거래량 감소
- 실시간 거래의 어려움으로 단기 거래 불편
- 소수 지분에 대한 의결권이 인정되지 않음



지금까지 국내/해외 주식의 소수점 거래 가능 규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소수점 단위 거래가 또 다른 새로운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는만큼 적절하게 잘 이용하셔서 좋은 투자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