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성장주들의 엄청난 상승세 이후, 장기간의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를 보면 확실히 성장주들의 힘이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주식시장 자체가 무너진 것은 아니고 유동성이 몰리는 업종이 변하는 느낌이죠. 특히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경기민감주들이 서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경기민감주 종목들, 경기민감주 중에서도 업종별 큰 관심을 받는 종목들을 꼽아보았습니다.
1. 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는 효성 그룹의 사업 중 산업자재 사업부문을 영위중인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부문으로는 제품군에 따라 타이어보강재 PU(타이어코드, 스틸코드, 비드와이어 등), 테크니컬 얀 PU(폴리에스터 원사, 나일론 66원사 등), 아라미드 사업단 및 탄소재료 사업단 등으로 구분이 됩니다. 이어보강재, 산업용 원사, 상업/자동차용 카페트 등을 종합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생산규모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경기민감주 중에서 화학업종에 속하는 종목입니다. 화학주는 경기회복으로 인해 증가하는 수요로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2. 코오롱인더
코오롱인더는 사업의 특성상 산업자재군, 화학소재군, 필름/전자재료군, 패션군, 의류소재 등의 5개 사업군으로 나누어지며 산업자재군이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윈도우 커버용 투명폴리이미드 필름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인더 역시 경기민감주 중 화학업종에 속하는 기업이며, 경기회복으로 인해 수요증가 수혜가 예상되며 원자재가의 상승 등으로도 수혜가 예상됩니다.
3. POSCO
POSCO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단일 사업장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법상 포스코 기업집단에 속해 있으며 현재 기업집단에 소속된 회사는 총 39개로, 포스코, 포스코강판, 포스코대우, 포스코아이씨티,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등이 있습니다. 포스코의 매출은 철강부문 49%, 무역부문 34%, E&C부문 12%, 기타부문 5%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스코는 경기민감주 중에서 철강업종의 종목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건설이나 자동차 등 다양한 부분에서 철강의 수요가 증가하며 수혜가 예상됩니다.
4.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철강영업부문(판재, 봉형강, 중기계 등)과 기타영업부문(반제품, 부산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더. 고로 부문에서는 현대차그룹 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2013년말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부문을 분할합병하여 자동차용 강판에 특화된 전문 기업으로 사업을 영위중입니다. 매출의 구성은 판재 52%, 봉형강 34%, 반제품, 부산물 외 7%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제철 역시 포스코와 같은 철강업종에 해당하는 경기민감주이며, 특히 자동차 쪽으로 많은 물량을 공급하고 있어 해당 부분으로 수혜가 예상됩니다.
5. HMM
HMM은 컨테이너 운송, 벌크화물 운송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중인 세계적인 종합 해운 물류기업입니다.
1976년에 유조선 3척의 운항을 시작으로, 컨테이너선, 벌크선, 광탄선, 중량화물선, 특수제품선 등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영위중입니다.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 해운 전문인력의 숙련된 선박 운영과 정확한 시황 예측, 글로벌 IT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운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HMM은 경기민감주 중 해운업에 속하는 종목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늘어나는 상품들의 수요로 인해 해운업 역시 큰 수혜를 보게 됩니다.
6.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지주회사로 다른 회사를 지배함과 동시에 미래기술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로는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yundai-Vinashin Shipyard 등의 종속기업을 포함하여 조선부문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조선 84%, 해양플랜트 7%, 엔진기계 4%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경기민감주 중에서 조선업에 속하는 종목으로 물동량의 증가로 인해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며 수혜주로 꼽힙니다.
7. GS건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인 기업입니다. GS건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들까지 포함하여 영위 중인 사업으로는 건설업, 부가통신업, 건설용역업, 서비스업, 임대업 등이 있습니다. 국내 건설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자 신성장 동력의 발굴에 힘쓰고 있습니다.
GS건설은 경기민감주 중 건설주로 경기가 회복되며 생겨나는 다양한 건축, 토목 등의 수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됩니다.
8. DL이앤씨
DL이앤씨는 최근 분할되어 명칭이 생소할 수 있지만 기존의 대림산업에서 건설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기업입니다. 국내 100대 건설사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 도입 이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ACRO를 시장에 정착시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하였습니다. 건축 뿐만 아니라 토목, 플랜트 등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DL이앤씨 역시 경기민감주 중에서 건설업종에 속하는 종목으로 건설경기가 나아지면서 함께 실적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9.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입니다. 주력 생산제품은 디램, 낸드플래시,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2007년부터 시스템 LSI 분야인 CIS 사업에 재진출하였습니다. 2020년 10월에는 인텔의 낸드 사업 양수를 결정하였고,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디램 29%, 낸드플래시 12%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경기민감주 중에서 반도체와 관련된 종목입니다. 반도체는 경기민감주 중의 한 종류로 경기가 나아지면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도 같이 늘기 때문에 경기민감주로 분류가 됩니다.
10. S-Oil
S-Oil은 석유류 제품, 윤활기유 제품, 석유화학 제품의 제조와 판매 사업을 영위중입니다.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유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우디 아람코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윤활기유 브랜드 14종을 제품군으로 활용하며 판매 저변을 확대 중입니다. 잔사유 고도화시설을 통해 벙커씨유를 전환하여 폴리프로필렌 및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로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에스오일은 정유주로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늘어나는 정유에 대한 수요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죠.
지금까지 경기민감주에 해당하는 종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위의 내용은 종목에 대한 추천이나 매수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닌, 개인적인 종목 정리 글이니 실제로 투자시에는 신중하게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경기민감주와 함께 경기회복의 영향을 받는 원자재 관련주에 대한 포스팅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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