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표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가뜩이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던 인플레이션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자 주식시장은 다시 한번 조정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런 조정장 속에서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혜를 받는 기업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업종의 기업들이 인플레이션이 오면 수혜를 받게 되는지 10종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풍산
풍산은 1968년 10월에 설립된 풍산홀딩스로부터 2008년 7월 1일에 인적분할하여 설립하였습니다. 신규사업을 위한 발판으로 신규 Alloy 및 탄약의 기능 개발을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법인 8개, 해외법인 10개로 총 18개의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방산부문의 신규사업은 정부의 군 전력 증강계획에 맞추어 진행됩니다. 차후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풍산은 인플레이션 관련주 중에서도 원자재, 특히 구리 가격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으로 구리 가격의 상승이 기업의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분류됩니다.
2. 대창
대창은 1985년 11월 1일에 설립되었으며 1993년 6월 1일에 법인 전환을 하였고 2000년 8월 28일에 한국증권업협회에 주식을 상장하였습니다. 황동단조품, 가공품, 황동볼밸브, 냉동볼밸브, 황동분배기 등의 황동 소재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신동은 기초소재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따른 급격한 변동을 보이지 않지만, 경기변동에 선행되는 편입니다. 국내 신동업계는 과점체제를 이루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창도 역시 인플레이션 관련주 중에서 원자재, 그중에서도 구리의 시세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으로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분류됩니다.
3. POSCO
포스코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의 철강재를 단일 사업장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법상 포스코 기업집단에 속해 있으며 현재 해당 기업집단에 소속된 회사는 39개로, 포스코, 포스코강판, 포스코대우, 포스코아이씨티,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등이 있습니다. 매출은 철강부문이 76.58%, 무역부문 55.88%, E&C부문 13.17%, 기타부문 -55.29%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스코는 인플레이션 관련주 중에서 원자재와 관련이 깊으며 그 중에서도 철강의 시세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실적이 철강 시세 영향을 받다보이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분류되죠.
4. 현대제철
현대제철 지배회사와 연결종속회사는 당분기말 현재 철강영업부문(판재, 봉형강, 중기계 등) 및 기타영업부문(반제품, 부산물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고로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2013년말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부문을 분할합병하여 자동차용 강판에 특화된 전문 기업으로 변모했습니다. 매출은 판재 51.32%, 봉형강 33.73%, 반제품, 부산물 외 6.63%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대제철 역시 원자재 관련주이며, 그 중에서 철강의 시세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철강 시세 상승은 현대제철에게 수혜로 이어집니다.
5. S-OIL
에스오일은 1976년 1월에 설립하였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석유류 제품, 윤활기유 제품, 석유화학 제품의 제조와 판매 등이 있습니다.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적 수준의 기유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우디 아람코와 라이선스 계약으로 윤활기유 브랜드 14종을 제품군으로 활용하며 판매 저변을 확대 중입니다. 잔사유 고도화시설을 통해 벙커씨유를 전환하여 폴리프로필렌 및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로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에스오일은 인플레이션 관련주 중에서 정유와 관련된 종목으로 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입니다. 인플레이션 발생 시, 유가도 상승하기 때문에 정유/화학주는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분류되죠.
6.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2007년 9월에 CJ에서 기업 분할이 되어 식품과 생명공학에 집중하는 사업회사로 출발한 국내 1위의 식품회사로 위치를 공고히하고 있습니다. 고급화 되어가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뛰어난 맛과 품질,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추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육상 및 해상 등 여러 분야에서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운송의 합리화를 추진하여 물류 품질의 질적인 향상과 서비스의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1위의 식품회사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할 경우, 식료품 가격의 반영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7. 팜스토리
팜스토리는 배합사료, 양돈사육, 도계제품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계열회사로는 29개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팜스토리의 경쟁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가족사의 우수한 업무연계성에 있으며, LPC의 도축, 가공 능력 또한 위생과 규모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육가공사업부의 경우는 돼지도축두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20년의 시장점유율은 3.46%이며, 2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팜스토리는 식료품 관련주로 분류가 되며 물가가 상승할 경우 팜스토리의 제품들도 가격이 인상되며 실적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어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분류됩니다.
8. 이지바이오
이지바이오는 2019년 11월 4일 이사회에서 지주회사 부문과 사료 및 기능성첨가제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는 결의를 통해 이지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된 분할 신설법인입니다. 2020년 5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6월 5일에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했습니다. 자돈 전문 사료 및 사료 첨가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신제품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지바이오 역시 식료품 관련주로 물가상승은 축산업 분야에서의 제품가 상승으로 이어지기에 인플레이션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9. 삼양사
삼양사는 2011년 삼양홀딩스로부터 인적 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사업부문은 크게 식품부문과 화학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품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설탕, 밀가루, 유지, 전분당 등이 있으며, 화학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ET병 용기, 터치패널용 소재 등이 있습니다. 구매, 생산, 판매부터 사후관리에 이르는 종합 마케팅활동을 강화하여 신규사업으로 진출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하여 다양한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양사는 식품과 화학 사업을 영위 중이며, 두 사업 모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제품가의 상승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수혜 사업입니다.
10. 동원F&B
동원F&B는 2000년 11월 1일 동원산업으로부터 분할하여 설립되었으며 식품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문은 일반식품, 조미유통부문, 사료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1개의 종속회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동원참치, 비세프 등이 있으며 리챔, 죽, 샘물, 펫푸드의 4대 전략 사업 집중 육성 및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동원F&B는 식료품주로 분류되며 물가상승 시에 제품가로의 전이가 가능한 영역이기에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분류됩니다.
지금까지 인플레이션 관련주, 수혜주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엄청나게 풀어댔던 돈들이 만들어낸 인플레이션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내용은 특정종목을 추천하거나 매수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닌 단순 종목 정리글로 실제 투자시에는 신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인플레이션 발생 시, 이어지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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