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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PER과 PBR - 주식

by 도비삼촌 202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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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의 아주 기본이 되는 개념 두 가지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PER과 PBR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개념입니다.

 

 

 

"PER의 개념과 활용은?"

 

PER은 주가수익비율로 영어로는 Price Earning Ratio입니다. 쉽게 말하면 말 그대로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입니다. 즉,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몇 배가 되는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10만원짜리 회사 주식이 있다고 할 때, 회사의 연간 순이익이 1000만원이고 발행되어 있는 주식수가 1000주라고 하면 이 회사의 PER은 100,000 / (10,000,000 / 1000) = 10 이 됩니다.

 


주당 개념으로 계산을 했기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 있지만 결국 전체 시가총액을 연간 순이익으로 나눈 것과 동일한 개념입니다.

 

시가총액 = 주가 X 발행주식 수

연간순이익 = 주당순이익 X 발행주식 수

 

시가총액과 주가의 관계, 연간순이익과 주당순이익의 관계가 위와 같은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이 개념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회사의 순이익으로 몇년을 벌었을 때 해당 회사의 시가총액이 되는가 보여주는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즉, PER이 3,4 수준인 회사라면 3,4년만 해당 회사를 운영하면 동일한 회사 하나를 더 살 수 있다는 뜻이며, PER이 100씩 되면 100년이라는 긴 시간을 벌어도 해당 회사를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저PER, 고PER이라고 부르는데 저PER은 회사의 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는 것이고, 고PER은 회사의 가치가 고평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PER이 낮다고 더 낮게 평가되어 있고, 샀을 때 높은 수익을 준다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시장이 해당 회사의 시가총액을 평가하는 것에는 다양한 요소가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약/바이오 섹터의 회사들은 PER 100 그 이상을 보여주는 회사들이 있는 반면 자동차 섹터의 회사들은 PER 5 수준인 회사들도 있습니다. 이 차이는 회사 성장성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인데, 앞으로 성장성이 큰 산업군은 높은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반대로 성장성이 낮은 사양 산업군으로 평가 받는 경우는 낮게 평가 받는 것이죠.

 

투자를 함에 있어 PER은 좋은 참고가 되지만 단순히 PER만 보고 결정할 것은 아니라는 것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PBR의 개념과 활용은?"

 

PBR은 주가순자산비율로 영어로는 Price-Book value Ratio입니다. 이번에는 순자산으로 나눈 것입니다. PER이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처럼, PBR은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입니다. 즉, 주가가 자산가치의 몇 배인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10만원짜리 회사 주식이 있다고 할 때, 회사의 순자산이 1억원이고 발행되어 있는 주식수가 1000주라고 하면 이 회사의 PBR은 100,000 / (100,000,000 / 1000) = 1 이 됩니다. 

 

이번에도 PER과 동일하게 전체 시가총액을 전체 순자산가치로 나눈 것과 동일한 개념입니다.

PBR 역시 PER과 같이 회사의 가치평가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곤 합니다. 해당 회사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 설비 등 자산을 모두 청산했을 때 시가총액 이상이라면 그 회사가 망한다고 해도 주주들이 손실을 보진 않는다는 안정성에 대한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즉, PBR이 1이하인 회사는 상당히 안정적인 낮은 리스크의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성장성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회사의 자산 가치가 낮더라도 성장성이 높고 순이익이 계속해서 증가되고 있는 회사라면 자산가치 또한 계속해서 증가될 것이기에 고PBR을 보입니다. 반대로 성장성이 낮고 이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 회사는 매년 자산에 손실을 끼치며 점점 순자산이 감소될 수 있기 때문에 저PBR을 보입니다.

 

위와 같이 PER과 PBR 두 가지는 굉장히 쉽게 회사의 이익과 자산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그렇기에 주식 투자에 있어 많이 참고되는 지표이니 반드시 기억하여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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