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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기타

헷지란 (Hedge)

by 도비삼촌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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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는 항상 리스크라는 것이 있습니다. 대체로 투자의 기대수익과 리스크는 비례하는 모습을 보이죠. 그렇기 때문에 은행 예금같은 저수익의 상품은 리스크가 낮습니다. 반대로 주식투자같은 고수익을 기대하는 상품은 리스크가 크죠. 이런 리스크는 생각보다 더 큰 여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투자자들의 경우 '헷지(Hedge)'라는 것을 합니다.

자신이 투자하는 것의 리스크를 낮추는 방식으로 헷지를 하는 것이죠. 헷지라는 표현은 아마 투자를 하면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용어일듯 합니다. 그럼 오늘은 헷지가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의 헷지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헷지(Hedge)란?'


헷지 혹은 헤지라는 발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어 단어입니다. Hedge라는 영단어로 뜻은 금전손실을 막기위한 대비책, 울타리 등이며 영어가 아닌 한글로 표기하자면 위험회피, 위험분산이라고도 표기할 수 있습니다. 워낙에 헷지라는 표현이 일반화 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그냥 헷지라고 표현합니다.

실제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헷지의 뜻을 보면 가격변동이나 환리스크 등 투자자산의 가격이 변동하는데서 오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행하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이런 거래의 특성상 헷지의 목적은 이익의 극대화보다는 가격변화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자산의 가격변동으로 인한 손익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완전헷지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와 다른 개념으로 일부만 헷지되는 경우는 불완전 헷지라고 표현합니다.


헷지를 행하는 방식은 주로 선물이나 옵션상품같은 파생상품을 이용합니다. 헷지라는 어원을 살펴보면 헷지는 원래 쐐기를 박는다는 뜻으로 쐐기를 박아 가격이 움직이지 않게 한다는 의미죠. 헷지거래는 과거 농경시대 때부터 있었던 개념으로 농산물 가격변동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확을 하기 몇 달 전에 일정한 가격으로 구매하기로 미리 약속해 놓았습니다. 선물거래와 유사한 개념인 것이죠.

이같은 헷지는 투자금이 크거나 전문적인 투자자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많이들 하는 거래행위로 넓게 봤을 때 리스크를 분산하는 모든 행위를 헷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을 분산투자하는 개념까지도 말이죠. 그럼 다음으로 대표적인 헷지의 종류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헷지 전략'


헷지 전략에는 여러가지가 존재합니다. 다양한 투자상품과 금융의 발달로 점점 더 새로운 방식이 생겨나고 있죠. 그래도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 4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선도거래


선도거래는 우리가 흔히 아는 선물거래와 유사한 방식으로 차이가 있다면 표준화되지 않은 계약이라는 것입니다. 선도거래는 위에서 설명한 농산물 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헷지하는 것이며, 사전에 정해진 가격과 양으로 계약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생산량이 부족하거나 할 경우 다른 곳에서 구매해서 납품을 해야합니다. 뿐만 아니라 채무불이행이나 만기전 가격 재협상의 위험이 존재하기에 어느 정도의 위험성이 존재하는 거래입니다.


 

2. 선물거래


선물거래는 선도거래와 달리 표준화 된 계약으로 정해진 거래소에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선물계약은 선도계약보다 유동성이 더 크고 시장과 함께 움직입니다. 해당 거래는 만기일이 다가오면 현물가와 선물가가 거의 비슷해지기 때문에 포지션을 잡으려면 빨리 잡아야 원하는 헷지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상승이 예상된다면 롱포지션, 하락이 예상된다면 숏포지션을 잡아 헷지를 할 수 있습니다.


3. 선물환거래


선물환거래는 외화거래에 있어 미래에 특정외화의 가격을 현시점에서 계약하고, 미래의 시점에 이 계약대로 이행하는 금융거래를 의미합니다. 기업들이 환리스크 헷지를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계약기간은 6개월 내외로 결정됩니다. 국내도 수출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을 이용해 환헷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옵션거래


옵션이란 미래의 일정 기한 내에 특정상품을 정해진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옵션에서 특정한 상품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이라고 합니다. 이 권리를 자신의 자산과 반대되는 쪽에 배팅함으로써 헷지가 가능합니다.


위의 방식은 파생생품을 활용한 헷징 전략으로 가장 헷지의 효과가 좋은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펀드 투자자들도 많이들 활용하는 방식이죠. 특히 환헷지는 환차손이 큰 기업들도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할 정도로 많은 곳에서 취하는 전략입니다. 다들 접근성이 꽤 높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취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리스크 헷지라는 차원의 전략은 위에 언급한 방식 외에도 분산투자나 분할매수, 매도 등 많은 방식이 있으니 투자 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주식투자 시,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리스크 분산인 분산투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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