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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식 수급, 투자자별 매매동향(개인,기관,외국인) 특징

by 도비삼촌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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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매를 하기 전에 꼭 필요한 정보인, 주식 매매주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을 매매하는 주체별로 매매 동향을 HTS, MTS 등에서는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떄로는 세력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확인하고 분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주식 매매 주체는 크게 개인, 기관, 외국인으로 나누어 지는데요.

일반적으로는 보여지는 매매주체가 맞지만, 일부는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작전 세력들이 매집이나 작전을 펼치는 경우, 외부에 포착되지 않기 위해 '검머외'라고 불리는 국적만 외국인인 검은 머리 외국인들을 이용하여 매수와 매도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통상적으로는 개인, 기관, 외국인의 거래 +, -를 합치면 0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거래주체는 없기 때문이죠.

 

 

 

 


"개인은 정말 개인이다?"


일단 개인부터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개인은 말 그래도 주식을 사는 파는 개개인의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개미투자자'라고도 부르는데, 개개인의 투자금이 기관이나 외국인에 비해 작기 때문에, 굉장히 작은 존재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합니다.

 


보통은 개인의 매수가 많고 외국인이나 기관들의 매도가 많으면 안 좋은 시그널로 많이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시가총액의 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그 종목의 세력이 개인인 경우가 다소 존재하며, 이런 경우에는 개인이 주가를 부양하고 고가에서 매도를 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물론 시가총액의 크기가 수조원에 달하는 우량주들은 개인들이 주가를 부양하고 조정하기에 무리가 있어 그런 작전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특징을 고려하여 시가총액과 기존의 거래 및 주가 패턴 등을 보고 개인이 어떤 존재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관은 정말 다양하다."

 

다음으로 기관을 알아보겠습니다.
기관은 개인에 비해 굉장히 다수의 주체들을 포괄합니다. 연기금, 투신, 금융투자, 사모펀드 등이 이에 해당하며 각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기금 :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행정공제회 등 공적기금
투신 : 펀드 운용사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다양한 펀드 운용사를 포괄함)
금융투자 : 증권사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등의 증권사 자체 자금으로 투자하는 내역)
사모펀드 : 사모펀드 운용사 (소수의 투자자 모집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여 운용하는 펀드)

보험 : 삼성화재, DB생명보험, 삼성생명 등의 보험사

은행 : 신한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 은행

기타금융 : 창업투자 회사나 조합의 투자

기관은 큰 투자금액을 바탕으로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와 매도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기본적 분석과 산업군의 전망, 차트 등을 고려한 매매를 합니다. 그리고 투자금액이 크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낮은 중소기업 등에는 투자할 수 없으며 내부적인 투자 기준들이 확실히 있어 기관 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수하는 회사는 어느정도 안정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기관투자자들도 잘못된 투자로 규모가 큼에도 손절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기에 이들의 동향만으로 주가의 향방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보통 우량주들은 그 규모가 커서 기관이나 외국인들의 장기적 매수로 인해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부분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기관에서도 연기금, 투신, 금융투자 등 각 주체에 따라 매매하는 패턴 및 방식이 상당히 다르며 그 중에서도 투자의 결과적인 부분에 있어 투신이 수익률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투자금액이 크다는 점 때문에 기관이 꾸준히 매수를 시작하는 경우 그 시점부터 시작해서 우상향의 모습을 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관 투자자는 모두 국내에 등록된 기관들이며 국내기관 투자자들로 보시면 됩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무시할 수 없다."

 

다음은 외국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어느 주체보다 가장 큰 투자 금액을 특징으로 보입니다. 전세계의 외국 기관들은 모두 외국인으로 표시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우량주 종목들은 외국인 비중이 50%에 육박하기에 그 투자금의 규모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투자 금액이 크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매 동향도 주가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다만 외국인들도 매수 패턴이나 성향이 회사마다 상당히 상이하기에 일반화 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메릴린치 창구를 통한 거래는 대부분 단타 거래가 많으며, 대량의 매수가 이루어 지더라도 금방 매도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의 매수가 장기적인 상승 동력이 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은 굉장히 장기간에 걸쳐 일관된 매매 흐름을 보입니다. 매수 흐름으로 가는 경우 코스피 전반에 걸쳐 장기적으로 매수를 하며, 반대로 매도 흐름으로 가는 경우 한달 이상 지속적인 매도를 할 정도로 일관된 방향성을 보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국제 정세와 환율입니다. 특히 환율의 경우 10~20% 변동성을 자주 보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의 방향성이 보인다면 매수를 하여 환차익를 기대합니다. 반대로 상승의 방향성을 보일 경우는 매도를 통해 환차손을 최소화 합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매매 주체는 저마다의 매매동향에 특징을 보이며 이런 부분을 잘 숙지하고 주식투자에 참여하는 것이 개별종목에 분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주식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정말 많지만 매매동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요소이니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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