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

공매도란?

by 도비삼촌 2020. 8. 5.
반응형


코로나 사태 이후, 주식시장의 급락에 공매도가 금지되었습니다. 아직까지 공매도가 금지 상태로 9월부터 이 조치가 풀리는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죠.

확실히 공매도가 하락을 부추기는 영향력이 있긴 있을테니까요. 그럼 오늘은 공매도가 무엇인지 그 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란?'


공매도는 주가의 하락을 예상하고 하락에 배팅하는 방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빌려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가가 하락한 뒤에 다시 매수하여 결제일 안에 빌린 사람에게 다시 돌려주는 방식이죠.

오랫동안 주식을 상환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보통 단기 하락을 예상하는 경우 쓰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드리면, 시세가 1,000원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서 해당 주식을 빌려 1,000원에 매도 합니다. 주가가 하락하여 900원이 되면 해당 주식을 다시 매수하여 빌린 주식을 상환합니다. 이렇게 되면 주식을 하나도 보유하지 않은채 100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물론 무기한 안 갚아도 되는 것이 아니고 원칙적으로는 정해진 대여기간이나 무차입 공매도의 경우는 결제일(3일) 이내에 갚아야 합니다. 하지만 차입 공매도는 대차기간 연장이 가능하여 실제로는 더 긴 시간을 상환하지 않을 수 있죠. (차입과 무차입 공매도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이런 방식의 주식거래는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주며 과도한 거품이 발생하지 않게 해주는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물론 시세왜곡, 채무 불이행과 주가 하락을 부추긴다는 부정적인 면들도 있죠.

그럼 다음으로 공매도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 종류'


공매도에는 종류가 있습니다. 크게 2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차입 공매도'와 '무차입 공매도'입니다. 두 가지를 나누는 기준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차입 여부입니다.


그럼 먼저 차입 공매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를 위해서 기관이나 개인이 보유한 주식이나 채권 등을 빌려서 매도하는 방식을 차입 공매도라고 합니다. 이 경우는 실제로 차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환에 있어 무차입 공매도 대비 기간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또한 만기 연장도 가능합니다.

이와 달리 별도로 주식을 빌리거나 보유하지 않고 먼저 매도를 한 후, 결제일 이전에 매수하여 상환하는 방식을 무차입 공매도라고 합니다. 이 경우는 누군가에게 실제로 차입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결제일인 3일 이내에는 매수를 해서 상환해야 합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무차입 공매도가 아예 금지된 상태이며, 이는 과거 공매도 후 주식이 정해진 기간 내에 결제되지 않는 일이 일어나게 되면서 2000년 6월에 금지되었습니다. 무차입 공매도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금지되거나 제한이 강합니다.



'국내 공매도의 역사'


마지막으로는 간단하게 국내 공매도의 역사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식 공매도가 가능해진 것은 1969년 2월부터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1996년 9월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차입공매도가 가능해지면서 원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외국인에게 차입공매도가 허용된 것은 1998년 7월부터였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2000년 4월 무차입공매도 주식의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일을 계기로,
6월부터 무차입공매도는 금지가 됩니다.

2008년 10월 1일에는 금융위기로 인해 모든 공매도에 대해 제한하였고, 비금융주는 8개월간, 금융주는 5년간 공매도가 금지됩니다. 최근에도 역시 코로나로 인해 공매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자, 2020년 3월 16일부터 6개월간 모든 공매도가 금지되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는 일반적으로 허용이 되나, 경제위기 시에는 종종 제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은 공매도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개인들도 쉽게 하락에 배팅하여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인버스 관련 내용을 아래에 연결했으니 필요시 참고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22

 

인버스 / 레버리지 / 인덱스 ETF - 주식 지수

ETF 투자상품 중에 다양한 종류의 ETF 존재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주가 지수에 따라 움직이는 인덱스, 인버스, 레버리지 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간단히 ETF를 설명하면 ETF(Exchange Traded 

investdobi.tistory.com

 

반응형

'재테크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택트 관련주 TOP5  (0) 2020.08.11
테마주란? 테마주 뜻  (0) 2020.08.10
분산투자 방법  (1) 2020.08.04
주식 수수료? 증권사별 비교?  (0) 2020.08.01
투자 위험 종목이란  (0) 2020.07.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