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실적발표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아무때나 하고 싶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상장기업들은 연간 실적발표를 해야하는 시기와 횟수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죠.
그럼 그 내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적발표 종류?'
실적발표에 대한 간단한 개념과 종류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적발표는 말 그대로 기업이 일정 기간동안 운영하면서 달성한 매출, 이익, 부채 등의 실적에 대해 발표하는 것입니다. 이 실적발표는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서 공시하게 되어 있죠.
그리고 실적은 회사의 성과를 평가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주가와도 굉장히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어닝 서프라이즈나 어닝 쇼크의 경우에는 큰 폭의 주가 등락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투자자라면 본인 회사의 실적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죠.
다시 보고서 이야기로 돌아와서, 한번쯤 회계조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반기, 연간 보고서 내용은 감사를 통해서 잘못된 경우, 상장폐지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작되지 않아야 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계 보고서 조작 등으로 인해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항상 존재하죠. 어쨌든 이런 보고서는 그럼 어떤 종류가 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분기 보고서
먼저 분기 보고서가 있습니다. 분기 보고서는 1년에 2회 발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1분기와 3분기에 대한 실적을 분기 보고서를 통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 조금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국내는 1분기는 1~3월까지의 실적, 3분기는 7~9월까지의 실적을 의미합니다. 분기 보고서는 감사는 아니고, 회계 검토를 받고 발행됩니다.
2. 반기 보고서
다음으로 반기 보고서입니다. 반기 보고서는 1, 2분기가 끝난 후에 발표하는 보고서로 1, 2분기에 대한 실적을 담고 있습니다.
2분기는 4~6월까지입니다. 즉, 반기 보고서는 1~6월까지의 실적인거죠. 반기 보고서도 감사를 거쳐서 발행됩니다.
3. 사업 보고서
마지막으로 사업 보고서입니다. 사업 보고서는 연간 실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을 포함해서 연간 전체 실적을 발표하는 것이죠.
즉, 1~12월까지의 실적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사업보고서는 감사를 거쳐 공개되기 때문에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실적발표 시기'
그럼 국내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해야 하는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년에 총 4번의 발표시기가 있습니다. 순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1분기 분기보고서
: 1분기 종료일 + 45일 이내 (5월 15일 전)
2. 반기보고서
: 2분기 종료일 + 45일 이내 (8월 15일 전)
3. 3분기 분기보고서
: 3분기 종료일 + 45일 이내 (11월 15일 전)
4. 사업보고서
: 4분기 종료일 + 90일 이내 (3월 30일 전)
위와 같은 시기 내에 상장사라면 모든 기업이 공시를 내야합니다. 보고서 검토에 시간이 상당히 걸리기 때문에 기업들은 거의 기한 마감에 임박하여 많이들 발표하죠.
특히나 기업의 실적은 주가에도 영향이 있기 때문에 실적이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인 경우에 일찍 발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말일에 많이들 발표합니다.
특히, 어닝 쇼크인 경우는 마지막날에 많이 발표되죠. 조금 우스운 상황이지만 실적발표가 늦어진다 싶으면 해당 분기의 실적이 안 좋은 것으로 추측이 가능합니다.
곧 2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올 예정입니다. 투자한 기업의 실적발표가 언제쯤 되는지 예상하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기업들의 공시 보고서가 궁금하시면 DART 어플이나 사이트를 통해서 모두 조회가 가능합니다. 번거롭게 찾지 마시고, 전자공시 시스템인 DART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dart.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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