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가 완전하게 자리잡은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많은 사람들의 꿈이 부자입니다. 부자라 함은 돈이 많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죠. 어느정도나 있어야 사람들이 진짜 인정하는 부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국내에서 누가 봐도 부자인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기업들의 가치가 크게 변동한 한해이기에, 이 영향으로 순위의 변동도 꽤 있는 듯 합니다. 최상위권의 부자들은 대부분 자산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래 순위는 올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발표한 내용인 ‘2020년 한국 50대 부자’를 참고했습니다. 그럼 과연 어떤 인물들이 국내에서 순위권에 드는 부자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은 1,200 원/달러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1위. 이건희 (78세) : 173 억 달러 (20.8 조원)
2위. 서정진 (62세) : 114 억 달러 (13.7 조원)
3위. 김정주 (52세) : 96 억 달러 (11.5 조원)
4위. 이재용 (52세) : 67 억 달러 (8 조원)
5위. 김범수 (54세) : 52 억 달러 (6.2 조원)
6위. 권혁빈 (46세) : 40 억 달러 (4.8 조원)
7위. 최태원 (59세) : 33 억 달러 (4 조원)
8위. 정몽구 (82세) : 32 억 달러 (3.8 조원)
9위. 서경배 (57세) : 30 억 달러 (3.6 조원)
10위. 김택진 (53세) : 25 억 달러 (3 조원)
11위. 정의선 (49세) : 19.5 억 달러 (2.3 조원)
12위. 마이클 김 (56세) : 19 억 달러 (2.3 조원)
13위. 구광모 (42세) : 18 억 달러 (2.2 조원)
14위. 이해진 (53세) : 17 억 달러 (2 조원)
15위. 방준혁 (52세) : 16.9 억 달러 (2 조원)
16위. 이부진 (49세) : 16.8 억 달러 (2 조원)
17위. 이서현 (46세) : 15 억 달러 (1.8 조원)
18위. 임성기 (80세) : 14 억 달러 (1.7 조원)
19위. 이준호 (55세) : 13.8 억 달러 (1.7 조원)
20위. 김준기 (75세) : 13 억 달러 (1.6 조원)
21위. 최기원 (56세) : 12.3 억 달러 (1.5 조원)
22위. 신창재 (66세) : 12 억 달러 (1.4 조원)
23위. 장평순 (69세) : 11.9 억 달러 (1.4 조원)
24위. 김상열 (59세) : 11 억 달러 (1.3 조원)
25위. 김정웅 (45세) : 10.9 억 달러 (1.3 조원)
26위. 이중근 (79세) : 10.5 억 달러 (1.3 조원)
27위. 이재현 (60세) : 10.4 억 달러 (1.2 조원)
28위. 구본식 (62세) : 10.3 억 달러 (1.2 조원)
29위. 이호진 (57세) : 10.2 억 달러 (1.2 조원)
30위. 구본능 (71세) : 10.1 억 달러 (1.2 조원)
31위. 김봄 (41세) : 10 억 달러(1.2 조원)
32위. 박현주 (61세) : 9.95 억 달러 (1.2 조원)
33위. 허재명 (49세) : 9.9 억 달러 (1.2 조원)
34위. 장병규 (47세) : 9.85 억 달러 (1.2 조원)
35위. 조정호 (61세) : 9.8 억 달러 (1.2 조원)
36위. 허영인 (71세) : 9.6 억 달러 (1.2 조원)
37위. 정용진 (51세) : 9.4 억 달러 (1.1 조원)
38위. 홍석조 (67세) : 9.3 억 달러 (1.1 조원)
39위. 구본준 (68세) : 9.1 억 달러 (1.1 조원)
40위. 정몽준 (68세) : 9 억 달러 (1.1 조원)
41위. 신동주 (66세) : 8.6 억 달러 (1 조원)
42위. 이명희 (76세) : 8.4 억 달러 (1 조원)
43위. 이상록 (46세) : 8.3 억 달러 (1 조원)
44위. 김남정 (47세) : 8.2 억 달러 (1 조원)
45위. 김대일 (40세) : 8.1 억 달러 (1 조원)
46위. 신동국 (70세) : 8.05 억 달러 (1 조원)
47위. 이화경 (64세) : 8 억 달러 (1 조원)
48위. 이상일 (82세) : 7.4 억 달러 (0.9 조원)
49위. 김창수 (59세) : 6.8 억 달러 (0.8 조원)
50위. 케니 박 (65세) : 6.1 억 달러 (0.7 조원)
사실 1위는 대부분 예상했을 인물로, 국내 재계 1위 그룹인 삼성의 이건희 회장입니다. 병상에 있지만 어쨌든 삼성그룹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인물로 2위와의 격차가 압도적입니다. 2위는 셀트리온 그룹의 서정진 회장입니다. 미래산업으로 손 꼽히는 제약 바이오 회사의 주식시장 가치가 커지면서 올해도 재계 2위의 순위를 지켜냅니다.
3위는 게임회사 넥슨의 대표인 김정주입니다. 아직 52세의 다른 부호들에 비해 젊은 나이임에도, 일찌감치 게임산업에서 자리를 잡고 성장하여 국내 순위 3위를 차지합니다. 참고로 넥슨은 일본 증시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4위는 삼성그룹의 실질적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입니다. 아직 경영권에 대한 승계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건희 회장이 그룹 최대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4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5위는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입니다. 코로나로 언택트주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카카오의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했으며, 다양한 카카오 자회사 상장 건들까지 대기하고 있어 주식 가치 상승이 그를 5위까지 올려놓았습니다. 6위는 게임회사인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의장입니다. 국내에서는 크게 유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지만, 스마일게이트는 중국에서 대박이 난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인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기업입니다.
7위는 SK그룹의 총수인 최태원 회장입니다. SK그룹 역시 올해 다양한 계열사 상장과 사업진출 등으로 주식의 가치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8위는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매년 주식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순위도 계속해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해당 순위 조사는 최근 현대차의 주가가 급등하기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9위는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입니다. 한때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대흥행으로 한국 부자순위 2위까지도 갔었지만, 사드 보복과 다양한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점점 더 기업의 가치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10위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입니다. 엔씨소프트가 모바일버전의 리니지를 출시한 이후 끝없는 수익과 주가의 상승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말 다양한 기업인들이 국내 최상위 부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부자순위 최상위에 2세 경영자들이 많았다면 최근 들어서는 확실히 다양한 기업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해당 기업의 창업자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엠제이 드마코가 그의 저서 '부의 추월차선'에서 이야기 했듯이, 진정한 부자가 되는 길은 사업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쉽지 않은 과정이 필요하겠지만요. 그럼 이상으로 국내 부자 순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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