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코로나19 재확산과 경제 영향

by 도비삼촌 2020. 8. 17.
반응형


우선 아래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임을 우선 밝힙니다.

대구에서 크게 확산되었던 코로나 바이러스는 많은 이들의 방역과 예방 노력으로 한동안 잠잠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불과 며칠 사이에 국내에서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확산은 지방이 아닌 수도권 중심의 감염으로 엄청난 인구밀도와 인구로 인해 통제가 훨씬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8월16일을 기해 정부에서도 서울, 경기지역 코로나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가 된 상황입니다. 2단계로 격상할 경우 아래와 같이 다양한 활동에 제한이 생겨나기에 관련 업계나 업종 종사자 분들께서는 내용을 숙지하셔야 할 듯 합니다.

집회, 모임, 행사 : 실내 50인 / 실외 100인 이상 금지
스포츠 행사 : 무관중 경기
다중시설 (공공) : 운영 중단
다중시설 (민간) :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 그외 방역수칙 준수 강제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 등교, 원격 수업 (등교 인원 축소)
기관, 기업 (공공) : 유연, 재택근무 등을 통한 근무인원 제한
기관, 기업 (민간) : 유연, 재택근무 등을 통한 근무인원 제한 권고


이와 같은 활동의 제재는 무엇보다 문화, 여행, 관광업계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나 이제 막 다시 다양한 영화들을 개봉하기 시작한 영화계는 영화관의 특성상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 개봉한 국내외 대작들이 제작비를 회수하지 못 하고, 저조한 실적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면 다시 수많은 영화들의 제작이 무기한 연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 휴가 기간 특수를 기대하던 여행, 관광업계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정부에서 여행이나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숙박, 외식, 영화, 공연, 관광 등의 산업에 대해 세금을 풀어 할인쿠폰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이 쿠폰들이 사용되기도 전에 2차 확산의 공포가 덮치면서 실행이 전면중단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느 정도 확진자 수가 제한적이었던 한국이기에 이번에 수도권 확산을 통제하지 못 하고 의료체계가 붕괴될 경우에는 기존 대비 사망률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며, 다른 일부 국가들에서 이미 경험한 진짜 팬데믹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설픈 통제나 규제가 아닌 진짜 적극적인 경제활동의 제재까지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무서운 파급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국내의 2차 확산 조짐은 사실 이례적인 일은 아닙니다. 이미 해외 다른 국가들에서는 1차 이후 확진자 추세가 감소하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유럽이나 아시아 권역도 다시 2차 재확산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는 무려 확진자가 250만명, 브라질은 320만명, 미국은 520만명에 달하는 충격적인 상황입니다. 전세계적으로는 2,000만명을 돌파했으며, 가을이 되면 더욱 확산이 심해질 것으로 여러 매체에서는 예상을 하고 있기에 전세계적으로 불안도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경제적으로 다행인 것은 아무리 코로나가 확산되더라도 전면적인 셧다운은 더이상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글로벌 경제체계가 연계되어 있는 글로벌 시대에 특정 국가의 셧다운은 다른 국가나 산업까지 영향을 미치며, 이 경우 자국의 산업 경쟁력을 잃는 최악의 결과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전면적인 셧다운을 다시 하기란 어려워 보입니다.

게다가 과거 셧다운을 시행했던 국가들도 결국 시간이 흐르자 2차 팬데믹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결국은 통제가 불가능함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셧다운 기간에 해당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입은 타격은 막대한 수준이며 매번 확진자가 급증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셧다운을 진행한다면 해당 국가의 경제와 재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셧다운을 한 적이 아직까지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도전적인 시행을 할지도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음을 다른 국가 사례를 통해서 봤기에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생산보다 문제는 소비입니다. 셧다운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람들의 소비활동 감소는 필연적인 흐름이며, 특히나 자영업자들과 오프라인 매장들이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의 판매도 마찬가지인 상황이죠. 코로나가 계속해서 유행한다면 소비의 감소가 다시 생산의 감소로 이어지고 이것이 소득의 감소를 부르고, 또 다시 소비의 감소로 연결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제적인 영향은 당연히 단기적으로 주식시장 악재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계적인 저금리와 돈풀기에 너무나 많이 풀려버린 유동성이 있기에 중장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단기간에는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때마침 조정없이 꽤 오른 주가지수는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단, 코로나 자체가 전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공통된 문제라 글로벌 증시의 흐름이 더 큰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내에서만 확산이 심해졌다고 해서 엄청난 변동성이 생기진 않을 것이고, 글로벌 시장의 조정과 함께 움직일 것입니다.

개별 종목에 대해서는 코로나 관련주들이 다시 움직일지는 의문이 듭니다. 이미 막대한 상승을 보였고, 세력들이 한 번 털은 종목들이 많은 상황이기에 분명 상황에 따라 단기적인 급등은 나타나겠지만 큰 상승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이번 사태의 장기화를 예상한 세력들이 막대한 거래량을 보이며 재탑승 한다면 큰 상승도 가능하니 종목의 흐름과 거래량을 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급격하게 악화되는 코로나 상황을 보며 쓴 의견으로 이런 의견도 있구나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들 코로나 확산에 대비하여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기업 연봉 순위 (2019년)  (0) 2020.08.22
국내 부자 순위 (2020)  (0) 2020.08.19
구글 애드센스 수익 순위 (2020)  (0) 2020.08.16
세계 행복 지수 순위 (2020년)  (0) 2020.08.09
공매도 금지 기간 연장 여부?  (0) 2020.08.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