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방법 TOP6

 

오늘은 금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플레이션의 공포 속에서 안정적인 투자자산을 찾고 있으며, 다양한 안전자산 중에서 금 역시 투자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죠.

현명한 금 투자 방법?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몇 가지 방법이 존재하며, 본인이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서 다양한 투자 방법을 고려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과거부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어 왔던 금에 대한 투자 방법을 총 6가지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실물 금 투자

실물로 거래되는 골드바

첫번째는 실물 금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금값이 낮을 때 흔히들 말하는 '골드바'라는 것을 구매해서 실물로 금을 들고 있는 방식의 투자입니다.

이 골드바는 은행이나 증권사, 금은방 등에서 구매가 가능한데, 본점이나 지점을 방문하여 거래하게 되면 살 때 5%의 수수료가 발생하고, 부가가치세도 10% 발생합니다. 게다가 팔 때도 5%의 수수료가 추가적으로 발생합니다.

높은 수수료와 부가세로 인해서 거래만으로도 상당한 마이너스가 생기며, 실제로 수익금을 손에 쥐려면 20% 이상 시세가 상승해야 수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단, 시세의 변동으로 인해 생기는 차익에 대해서는 별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투자의 수익성이나 효율 측면에서는 추천드리기 어려운 투자 방식입니다. 장점이 있다면 실물을 보관하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는 심리적인 만족감과 안정감이 있겠죠.

- 거래수수료 : 매수 5% / 매도 5%
- 부가세 : 10%
- 시세 차익에 부과되는 세금 : X

 

 

2. ETF 상품 투자

ETF도 많이 거래된다

다음으로 알아볼 금 투자 방법은 ETF 상품을 이용한 투자입니다. 국내와 해외에 상장되어 있는 ETF 상품 중에는 금에 투자하는 상품도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ETF에 투자하여 금 시세의 변동에 투자가 가능하죠.
(참조 : ETF 상품 거래방법?)

ETF는 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자재에 대해서 투자할 때, 널리 활용되는 투자상품으로 주식처럼 손쉽게 거래가 가능합니다. ETF는 운용수수료가 발생하고 시세차익에 대해서도 세금이 부과됩니다.

먼저 운용수수료를 보면 상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국내 상품은 0.39%(미래운용상품)부터 0.68(삼성운용상품)까지 0프로 중반대의 수수료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세차익에는 추가로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죠.

추가로 국내 상장 ETF가 아닌 해외증시에 상장된 금 ETF 상품에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해외증시에서 투자하게 되면 시세차익에 22%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다만 연간 수익 250만원까지는 비과세이기 때문에 투자금과 시세차익 수준에 따라 국내와 해외 어느 곳을 통해 투자하는게 나을지 판단이 필요합니다.

금 ETF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점은 ETF 상품 중에 인버스와 레버리지 등의 상품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인버스와 레버리지 상품은 시세의 역으로나 2배, 3배로 투자가 가능하여 단기간 큰 시세변동이 예상된다면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이죠.

• 국내 금 ETF
- 거래수수료 : X
- 운용수수료 : 0.39 ~ 0.68%
- 시세차익에 부과되는 세금 : 배당소득세 15.4%

• 해외 금 ETF
- 거래수수료 : X
- 운용수수료 : 0.4%
- 시세차익에 부과되는 세금 : 양도소득세 22%

좀 더 상세한 국내/해외 ETF 세금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 국내/해외 ETF 세금?)

3. 금 통장 이용

골드뱅킹도 하나의 금 투자 방법이다

이번에는 금 통장을 이용해서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 통장은 골드뱅킹이라고도 불리며 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습니다. 돈을 저축하는 것처럼 금을 저축하는 상품이죠.

0.01g 단위로 금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금을 매입할 때와 매도할 때 모두 수수료가 부과되며 1% 수준입니다. 온라인으로 거래를 하게되면 수수료가 좀 더 낮으며 0.7% 정도 부과되죠.

실물로도 금을 매입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매입 수수료 1%에 추가로 4%가 더해져 5%의 거래수수료가 부과됩니다. 굳이 실물로 가져야 할 이유가 없다면 비싼 수수료를 내며 이용할 필요는 없겠죠.

거래 수수료와 더불어 시세차익에 대해서도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골드뱅킹도 이런저런 비용이 상당히 많이 나가는 편이기 때문에 금 투자 시에 그다지 좋은 투자방법은 아닙니다.

- 거래수수료 : 매입 1% / 매도 1% (실물 거래 시에는 5%)
- 시세차익에 부과되는 세금 : 배당소득세 15.4%

 

 

4. 한국거래소 금시장 거래

한국거래소에서 금시장을 운영

4번째 투자방법은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거래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가장 많이 이용되는 직접적인 금 투자 방법으로는 가장 효율적인 투자방법입니다.

2014년부터 한국거래소에서 직접 금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조성하였고 이 곳에서 금 거래계좌를 통해 금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금 거래계좌는 증권사에서 개설이 가능하며 일반 주식 계좌와는 다릅니다.

거래할 때 발생하는 세금은 따로 없으며, 거래수수료가 증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략 0.3% 수준으로 발생합니다. 금 시세 변동으로 인해 차익을 얻게 되면 부과되는 세금은 없죠. 다른 투자방법에 비해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나 세금이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금시장에서는 금을 1g 단위로 매매할 수 있으며 100g을 넘는 경우에는 실물로 인출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인출하려면 10%의 부가세가 붙습니다. 딱히 투자 목적이라면 실물 금을 찾을 일은 없겠죠.

- 거래수수료 : 0.3% 수준 (증권사마다 상이)
- 시세차익에 부과되는 세금 : X

 

 

5. 금 관련 주식 투자

금 관련 주식을 통한 간접 투자

다음으로 알아볼 방법은 실제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금과 관련한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국내 상장 기업들중에는 금 관련 사업을 영위중인 기업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당연히 이들 기업의 실적은 금 시세에 따라서 연동이 되며, 주가의 상승은 오히려 금 시세를 상회하는 경우도 존재하죠. 주식은 거래 시의 수수료와 증권거래세가 부과되며 시세차익에 대한 세금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기업의 예상치 못한 악재 등 금 시세와 무관한 호재나 악재로 인해 시세가 변동되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금 시세와 연동되는 금 투자의 개념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참조 : 금 관련 주식 7종목)

- 거래수수료 : 증권사마다 상이 (0.1% 미만 수준으로 이벤트에 따라서는 극히 낮은 수준으로 부과됨)
- 거래시 세금 : 0.25% (증권거래세 등)

6. 금 펀드 투자

금 관련 펀드 운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방법은 금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금에 투자하는 펀드상품 중에는 대개 다른 광물 등에도 분산하여 투자를 하는 상품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펀드의 운용수수료가 낮지 않기 때문에 펀드를 이용한 투자를 원하신다면 상장 펀드의 형태인 ETF 상품에 직접 투자하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ETF와 마찬가지로 금 펀드 투자시에 시세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로 15.4%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운용수수료는 1퍼센트 중반 수준으로 ETF 상품보다 1퍼센트 정도 더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딱히 ETF 상품보다 나은 점을 찾기 어려운 상품이죠.

- 거래수수료 : X
- 운용수수료 : 1퍼센트 중반 수준
- 시세차익에 부과되는 세금 : 배당소득세 15.4%

 

 

아래는 금 외에 다양한 인플레이션 시대 투자방법, 달러에 대한 투자방법 등을 정리한 내용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연관 포스팅

1.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 방법

2. 달러 투자 방법 5가지


지금까지 금 투자 방법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양한 방법들 중에서 본인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금에 투자를 하실 수 있으니 적절한 타이밍에 좋은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