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 및 실적, 배당금 정리

오늘은 국내를 대표하는 항공사인 대한항공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며 해외로 이동을 했던 대한항공. 수많은 항공사들이 코로나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입는 상황 속에서도 나름대로 선방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죠.

그럼 오늘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큰 규모인 대한항공의 사업과 실적, 주가 분석 및 전망, 배당금까지 차례대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항공 사업 개요'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항공사업을 영위중인 기업입니다. 대한항공이 속해있는 한진그룹의 회장이었던 조양호 회장이 2019년 별세하면서 최근 경영권 분쟁이 있었습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들, 딸인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였고, 결과적으로는 조원태 회장이 경영권을 지키게 되면서 일단락이 지어졌죠.

그 이후로 모두가 알고 있듯이 코로나가 터지면서 항공사업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됩니다. 특히 LCC 항공사들은 더욱 큰 타격을 입는 와중에도 대한항공은 해외국가와의 항공물류 사업으로 인해 어느정도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그럼 대한항공의 사업 개요를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13개 도시와 해외 43개국 111개 도시에 여객 및 화물 노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항공운송 사업은 각 노선별 수요의 변동 및 항공사 동향을 고려하여 탄력적 공급 조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화물 사업은 우편물, 신선화물, 생동물, 의약품 등 고수익 품목의 영업을 확대해 수익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2020년 기말을 기준으로 국내종속회사 17개사, 해외종속회사 3개사입니다.

'대한항공 실적'

다음으로 대한항공의 실적을 알아보겠습니다. 대한항공은 실적 자체가 변동성이 있는 편입니다. 항공사업의 특성상 유류비의 영향이 있기 때문에 유가에 따른 변동성도 있고 코로나처럼 여행 수요의 변동에도 영향을 크게 받죠.

 

 

그럼 최근 3년간의 실적을 보겠습니다. 먼저 2018년에는 매출액 13조원에 영업이익 6,7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외비용이 커서 순이익은 적자로 -1,611억원을 기록했죠. 항공사는 대체로 영업외비용이 크기 때문에 이런식의 실적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9년에는 전년대비 실적이 더 악화되어 매출액 12.3조원에 영업이익 1,761억원, 순이익 -6,228억원을 기록합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가 터지면서 거기서 더 악화되어 매출액은 7.6조원에 영업이익 1,089억원, 순이익 -2,300억원을 기록합니다.

거의 2020년이 바닥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그나마 전년대비 어느정도는 개선이 되어 202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7.5조원에 영업이익 2,538억원, 순이익 -1,512억원입니다. 그나마 화물운송 등을 통해서 영업이익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타격은 어쩔 수 없죠.

'대한항공 주가'

대한항공의 주가는 오늘 종가를 기준으로 29,550원입니다. 이 주가를 기준으로 PER, PBR, ROE를 산출하여 주가 적정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 실적 기준)

- PER : -17.80
- PBR : 1.49
- ROE : -7.22

2020년 실적을 기준으로 정리한 PER은 마이너스로 나옵니다. 대한항공의 순이익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그렇게 나오는 것이며 사실 마이너스인 PER을 기준으로는 기업의 가치평가를 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매년 기업가치를 깎아먹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어쨌든 2021년에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된다고 예상이 되긴 하지만 역시 마이너스 순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PER도 마이너스로 나옵니다. 정량적인 평가는 다소 어렵지만 업황의 회복을 기대한 투자는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대한항공의 일봉차트와 주봉차트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일봉차트를 보면 요근래까지 하락의 흐름이 보입니다. 유가상승과 코로나 재확산, 그리고 주가의 상승 이후 조정기간을 거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다시 코로나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화물 운송비용의 증가 등에 힘입어 쎄게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실질적인 실적 개선이 보여져야 추가적인 상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으로 주봉차트를 보면 작년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고나서 꾸준히 우상향 해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코로나로부터 회복에 들어가면서 큰 상승 이후 살짝 조정을 받았다가 20일선을 찍고 다시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미 코로나 이전의 주가 이상으로 올라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이 필요합니다.

'대한항공 배당금 및 배당금 지급일'

마지막으로 대한항공의 배당금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대한항공은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아닙니다. 최근 3년간의 배당실적을 보더라도 2018년에만 한차례 배당을 지급하고 이후에는 실적이 좋지 않았기에 무배당이었습니다.

올해도 아마 코로나로 인해 경영환경이 안 좋기 때문에 배당금을 미지급 할 가능성이 매우 높죠. 배당금을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투자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성향의 기업입니다.

혹시라도 배당을 지급할 경우 올해 예상되는 배당 관련 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2021년 연말 배당금

배당기준일 : 2021년 12월 30일
배당지급일 : 2022년 4월 8일 (예상)
배당금 : ??원 (예상)


아래는 배당세와 기준일 등 배당에 관한 내용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51

주식 배당금, 배당 세금, 지급일, 배당락

 

지금까지 대한항공의 사업과 실적, 주가 및 배당금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얼른 코로나로부터 회복이 되어 해외여행을 맘편히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최근에 서서히 회복을 하고 있는 여행 관련주에 대한 내용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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