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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TOP7

by 도비삼촌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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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시장은 기업의 실적, 가치보다도 업종 테마를 타고 상승하는 테마장세의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이오와 전기차, 수소차의 강세가 눈에 띄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들 중에 핫한 종목 7종목을 선별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란?'

 

전기차 배터리주를 알아보기 전에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간단한 개념을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말 그대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의미하죠.

 

전기차가 아닌 기존의 자동차도 물론 배터리가 들어가지만 기존 자동차의 배터리와는 목적이 다릅니다. 기존 자동차의 배터리는 차량 내 전장품들에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위해 존재합니다. 반면 전기차의 배터리는 기존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죠. 차량의 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출력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배터리 구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셀과 모듈, 팩 단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작은 단위인 셀이 모여 모듈이 되고, 모듈이 모여 팩이 되는 구조죠. 

 

기존에는 배터리 셀 성능에 포커스가 많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그 셀을 포장하는 모듈, 팩 설계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테슬라가 이제 도요타마저 뛰어넘으며 모든 자동차 회사의 시총을 넘어 전기차의 장밋빛 미래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기차 테마 종목들은 같이 상승을 보이고 있죠. 

 

그럼 국내에는 어떤 배터리 관련 종목들이 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아래는 추천이 아닌 종목에 대한 정리입니다.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1. LG화학

 

국내 배터리 1위를 달리고 있는 업체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및 유리기판, 접착제 등 다양한 화학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의 배터리사업부 실적은 2019년까지 적자였으나 2020년 들어서 흑자전환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출과 이익이 계속해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LG화학은 다양한 전기차 제조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테슬라에도 공급 중으로 향후에 전기차 물량이 급증하게 되면 LG화학 배터리의 매출도 급증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20년 1분기 기준, 중국 CATL과 일본의 파나소닉을 제치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한 영향도 있겠지만 이런 소식은 LG화학이 배터리 대장주임을 굳건하게 해주죠.

 

중국 현지 전기차가 확대되는 것에 발 맞춰 현지 회사인 지리자동차와 손을 잡고 배터리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합니다. 미국, 중국, 유럽 모든 곳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보유한 유일한 업체로 미래가 기대됩니다.

 

 

2. SK이노베이션

 

다음은 SK이노베이션입니다. 이노베이션 역시 LG화학처럼 배터리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최근에 공격적으로 배터리 사업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죠.

 

 

SK이노베이션은 다들 알고 있다시피 배터리보다는 에너지쪽 비중이 큰 회사입니다. 정유 사업을 메인으로 석유, 화학 및 윤활유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하고 있습니다.

 

급속도로 배터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기에 2018년에는 점유율 16위였으나, 2019년 10위, 2020년 현재까지 7위로 공격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의 다른 두 배터리 업체에 비해 시작은 늦었지만 그 속도는 더 빠르게 따라붙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중국에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정공과 합작한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후발 주자임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원가경쟁력 및 기술력 확보 등의 전략으로 수주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는 무서운 회사임에 틀림없습니다.

 

 

3. 삼성SDI

 

삼성 SDI 역시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물론 삼성 SDI도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위의 기업들에 비해 오히려 전기차 배터리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입니다. 위의 두 기업들에 비해 그 성장은 약한 편이지만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삼성 SDI는 중소형/대형 배터리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솔루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위의 2사에 비해서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제한적이기에 자금력이 부족한 것은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다른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거둬들이고 있는 기업이기에 배터리 사업을 메인으로 하는 삼성 SDI는 사업의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삼성 SDI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등의 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에서 초격차로 인한 성공을 거두었듯이 전기차에서도 기술력을 통한 초격차 전략을 시도하려는 듯 합니다.

 

 

4. 엘앤에프

 

엘앤에프는 2차 전지 양극재 물질과 그에 관련된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최근에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성장기업의 특성상 유상증자라는 것이 자금확보와 투자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엘앤에프는 다양한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 니켈의 비중이 90%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LG화학에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폭발적 수요에 맞춰서 신규공장 증설에 힘쓰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인 2만톤에서 4만톤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양극재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에 확학게하 밀리고 있지만 LG화학과의 관계와 성장세는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5. 에코프로비엠

 

기존 에코프로에서 2차 전지소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한 회사입니다. 양극재 시장에서 국내 1위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회사입니다. 세계 기준으로는 스미토모에 이어 2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점차적으로 성장을 보일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올해 5만9000톤의 캐파에서 내년 8만5000톤 수준까지 캐파를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양극활 물질 역시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기에 앞으로도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회사입니다.

 

 

6.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머티리얼즈는 리튬이온 2차전지용 음극재에 사용되는 일렉포일(동박)을 제조/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일렉포일 제조사로는 시장 점유율이 대만 장춘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렉포일의 시장규모가 2018년 1조원에서 2025년 14조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사업을 영위 중인 일진머티리얼즈 역시 고성장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주가는 다른 양극재 및 배터리 업체에 비해 낮은 편이죠.

 

현재 동박 수요 대응을 위해 제조사들이 증설을 하고 있음에도 공급이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죠. 이에 일진머티리얼즈 역시 공장 추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 3만 7000톤, 2021년 5만 7000톤, 22년 6만 7000톤으로 점진적으로 증설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매출도 급증이 예상됩니다.

 

 

7.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포스코 케미칼 역시 배터리쪽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내화물의 시공 및 보수, 각종 공업로의 설계, 제작 및 판매, 석회제품 제조 및 판매 등 사업영역이 다양합니다.

 

 

포스코 케미칼 역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관련 기술을 확보한 회사입니다. 향후에 NCMA 공급량이 시작되면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죠.

 

포스코케미칼은 올초 음극재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증설을 발표했습니다. 2023년까지 천연흑연 음극재 10만 5000톤, 인조흑연 음극재 1만 6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양극재 공장 역시 추가 증설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진행 시, 2023년까지 연산 10만톤의 양극재 공장을 보유하게 됩니다.

 

 

 

위와 같이 다양한 배터리 관련주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전기차 종목 중 대장주인 테슬라가 달려주니, 배터리 종목인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 SDI 등이 달리고, 마지막으로 배터리 소재 종목들까지 달리는 상황입니다.

 

전기차는 향후에 그 생산과 공급이 급증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과연 이 경주에서 어떤 회사들이 경쟁력을 보이고 최고의 회사가 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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