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및 실적, 배당금 정리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두번째로 높은 가치를 지닌 기업은 SK하이닉스입니다. 과거에 이리저리 팔려다니던 하이닉스지만, 지금은 명실상부 국내 2위의 기업가치와 이익, 전망까지 보여주는 글로벌 기업이죠.

아마 반도체 업황의 회복에 기대를 거시는 분들은 삼성전자보다는 하이닉스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을 듯 합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의 비중이 크다고은 하지만 워낙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보니 반도체 업황에만 따라 움직이지는 않죠.

그럼 오늘은 반도체 산업의 대표기업인 SK하이닉스의 주가와 주가의 수준, 그리고 기업의 실적, 배당금과 배당 지급일에 대한 정보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 사업 개요'

먼저 SK하이닉스의 사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2번째 규모의 반도체 기업입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에 특화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죠.

히스토리를 보면 1983년에 현대전자로 설립됐고,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에 SK그룹에 인수되면서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었고 SK하이닉스로 상호가 변경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주력 생산제품은 DRAM, 낸드플래쉬,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2007년부터 시스템LSI 분야인 CIS 사업에 재진출하였습니다. 최근인 2020년 10월에는 인텔의 NAND사업 양수를 결정하였으며, 세계 반도체시장 점유율이 D램은 29.4%, 낸드플래시는 12.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실적'

다음으로 SK하이닉스의 실적을 보겠습니다. 하이닉스의 사업영역인 반도체 산업은 싸이클에 따라서 부침이 심한 업종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업 자체의 경쟁력보다도 산업의 싸이클에 따라 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죠.

 

위의 최근 3년치 실적을 보시면 그 영향력에 대해 확실히 보실 수 있습니다. 2018년은 반도체가 호황이었던 시기고 이후 다시 하락세에 진입했다가 2020년 하반기에 다시 반도체 업황은 회복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적 역시 업황의 흐름과 유사합니다. 2018년이 좋은 실적을 보여줬고, 2019년은 2018년과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죠. 그리고 2020년에는 전년대비 그나마 나아진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실적인 2020년 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약 32조원에 영업이익은 5조 정도됩니다. 삼성전자에 비하면 많이 낮아보일지 모르지만 엄청나게 좋은 실적으로 초호황기의 실적이 아님에도 국내 기업들 중 단연 최상위 수준의 실적이죠.

 

 

올해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체적으로 호황 싸이클에 진입한 반도체 업황에 힘입어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예상 매출액은 약40조원, 영업이익은 11.4조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전년대비 2배 이상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다음은 SK하이닉스의 주가입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금일 종가를 기준으로 144,000원입니다. 이 가격을 기업의 기본적 분석에 많이 이용되는 PER, PBR, ROE의 수치로 정리해보겠습니다. (2020년 실적 기준)

- PER : 18.14
- PBR : 1.56
- ROE : 9.53

반도체 산업 자체가 워낙에 싸이클의 영향을 받다보니, 높게 PER, PBR을 쳐주는 고성장 산업군은 아닙니다. 물론 2020년 실적을 기준으로 PER을 보면 꽤 높아보이지만,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11.81로 전체산업의 평균정도 수준이죠.

이런 이유로 주가에 더 힘이 실리기 위해서는 실적 예상치가 증가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래는 PER, PBR에 대한 내용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9

PER과 PBR - 주식

아래는 SK하이닉스의 일봉, 주봉 차트입니다.

 

 
일봉을 기준으로는 크게 봤을 때, 횡보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고점을 뚫을 수 있는지에 따라 주가 상승의 여력이 확인 가능할텐데 아무래도 업황의 특성상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빨리 나아지고 수요가 늘어난다면 상승이 가능하겠죠.

 

 

주봉을 기준으로는 반도체 업황의 호황이 예상됨에 따라 작년말 급격한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20일선과 이격도를 많이 줄인 상태이기 때문에 이 이후에 추가적인 상승은 실적개선의 영향을 크게 받을 듯 보이죠. 코로나 이후 다양한 산업수요의 증가가 영향을 줄 듯은 보이지만 확실한 예측은 어렵습니다.

'SK하이닉스 배당금 및 배당지급일'

다음으로 하이닉스의 배당금과 배당지급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이닉스는 워낙에 설비투자가 많은 업종이다보니 배당금을 많이 주지는 못 합니다. 일년에 수 조원을 투자해야하고 투자에서 뒤쳐지면 다시 경쟁률이 떨어지는 산업의 특성을 감안해야 합니다.

최근 3년간의 배당금을 보면 1주당 2018년은 1,500원, 2019년은 1,000원, 2020년은 1,170원을 지급했습니다. 2020년의 배당금을 시가 배당률로 계산했을 때, 0.8% 수준으로 높은 배당률은 아닙니다. 삼성전자가 작년에 3.5%의 배당을 한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수준이죠.

 

 

그럼 올해 예상되는 배당금과 배당지급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이닉스는 연말에 1회의 배당만 실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작년 연말에 결정된 배당금은 올해 지급이 예상되며, 올 연말에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또 배당금이 결정되겠죠. 세부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2020년 연말 배당

배당기준일 : 2020년 12월 30일
배당지급일 : 2021년 4월 27일 (예상)
배당금 : 1,170원

2. 2021년 연말 배당

배당기준일 : 2021년 12월 30일
배당지급일 : 2022년 4월 27일 (예상)
배당금 : 1,170원

 

 

아래는 배당 세금과 지급일 등에 대한 내용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51

주식 배당금, 배당 세금, 지급일, 배당락

지금까지 SK하이닉스의 사업과 실적, 주가, 배당금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이 투자하고 있는 시가총액 2위의 기업인만큼 올해 좋은 실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