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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대선 일정, 주식

by 도비삼촌 202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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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코로나 이후로 끝을 모르던 상승을 멈추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합니다. 불확실성이 이 정도 다가왔다면 기존에 보여주던 무한상승 랠리를 이어가기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주식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호재나 악재보다 불확실한 것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그렇다면 다가올 불확실성은 무엇이길래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걸까요. 물론 조금 이른 느낌은 있겠지만 그만큼 큰 영향력을 가진 '미국대선'입니다. 미국대선의 결과는 향후의 경제정책이나 기조에 큰 영향을 주는 이벤트죠. 그럼 미국대선의 간단한 정보, 향후 일정과 함께 증시에 갖는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미국 대선'


그럼 글로벌 경제와 증시 등에 큰 영향력을 보여주는 미국의 대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대선은 미국의 역대 59번째 대통령 선거입니다. 투표는 2020년 11월3일부터 4일까지 이루어지지만 그 전후로 다양한 일정들이 예정되어 있고 이 일정들 역시 선거에 큰 영향력을 갖기 때문에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정을 보기 전에 먼저 이번 대선의 후보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각 당의 대선후보는 8월에 이루어진 전당대회를 마지막으로 모두 선정이 되었고 부통령 후보자까지 결정이 된 상황입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자 : 도널드 트럼프
부통령 후보자 : 마이크 펜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 조 바이든
부통령 후보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의 선거는 정확히는 대통령을 뽑을 선거인단을 뽑는 투표입니다. 이번 선거의 총 선거인단의 수는 538명으로 이중에서 과반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측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이번 선거에서 거론되는 이슈가 하나 있어 꽤 큰 영향력이 있을 듯 보입니다. 바로 '부정선거' 이슈로 트럼프는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우편투표 부정선거 의혹 등을 들어서 연방대법원에 소송하겠다고 공표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대선 직전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망으로 그녀의 후임을 트럼프는 자신에게 유리한 인물로 지정하여 연방대법관 관반수 이상을 확보하려 노력중입니다.

민주당 측은 만약 트럼프가 불복할 경우 강제로 공권력을 동원하여 그를 퇴거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이번 선거 이후의 향방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연방대법원에서 당선자가 뒤집히는 시나리오나 혹은 불복한 측의 쿠데타나 내전이 발발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생겨나고 있죠.



'2020년 미국 대선 일정'


전체적인 일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이미 진행된 각 당의 후보자 선정 시점부터의 일정을 정리해봤습니다.


1. 후보자 선정


민주당
조 바이든은 당내 후보의 경선 중단으로 4월 8일부로 민주당의 후보가 되었고, 6월 5일 후보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넘기며 공식적으로 후보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8월 11일 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를 지정합니다.

공화당
공화당은 전당대회를 8월 24일에서 27일 사이에 진행했고, 첫날 도널드 트럼프가 대의원 만장일치로 후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6일 마이크 펜스가 부통령 후보에 선출되고 27일 트럼프의 대선후보 수락 연설이 있었습니다.




2. TV 토론


미국은 TV 토론을 통해 각 후보자들이 대통령의 자질과 공약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 내용이 꽤 여론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죠.

1차 토론 : 9월 29일 (케이스웨스턴 리저브대학)
부통령 토론 : 10월 7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대학)
2차 토론 : 10월 15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공연센터)
3차 토론 : 10월 22일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학)


3. 미국 대선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미국은 선거인단을 뽑고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단제이기에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을 뽑는 투표입니다. 사실상 이 선거의 결과가 대통령을 결정한다고 보기 때문이죠.

미국 대선 : 2020년 11월 3일 5시 ~ 11월 4일 6시


4. 선거인단 투표


대선에서 뽑은 선거인단의 투표가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정확히 한달이 지난 시점에 이루어집니다.

선거인단 투표 : 12월 4일


5. 대통령 취임식


최종적으로 당선된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입니다.

대통령 취임식 : 2021년 1월 20일





'미국대선과 증시'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미국 대선의 결과는 향후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전세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미국이란 국가의 경제정책과 기조가 크게 바뀔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대선을 한달정도 앞둔 지금 상승을 이어가는 것은 부담일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과거 대선을 확인해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를 위해 2016년 이루어진 대선 전후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전에 이루어졌던 미국의 대선은 2016년 11월 8일에 이루어졌으며 이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다우는 그 전에도 큰 상승의 흐름이 아니었기에 최근들어 다우지수보다 더 큰 영향력을 보이는 나스닥 지수로 설명하겠습니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대선 이전까지 계속해서 상승의 흐름을 보이다 대선을 한두달 앞둔 시점부터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대선이 끝나고부터 다시 상승의 랠리를 이어 갔죠. 사실 이번 대선 이후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 이전의 흐름은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더욱이 이번에는 대선불복 이슈까지 있어 그 변동성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경제와 정치를 따로 떼어 생각하시려는 분들도 있겠지만 둘은 굉장히 밀접하게 이어져 있어 서로 큰 영향을 주는 존재입니다. 위의 흐름은 나스닥의 지표이지만 다른 지표도 큰 흐름은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큰 변동성에서 투자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고려하여 주식이나 기타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미국대선에 대한 정보와 일정, 증시와의 관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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