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공모주 청약, 상장 및 주관사 총정리

오늘은 8월에 청약을 앞두고 있는 공모주인 에이비온의 상장 일정 및 정보와 주관사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월에 정말 많은 공모주들의 청약이 진행되다보니 어느정도 상장 종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청약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이비온 공모주 정보

실제로 최근 공모가를 높게 산정하면서 따상은 커녕 상장 이후 공모가를 하회하는 종목들도 나오고 있죠. 그럼 8월 청약이 진행되는 공모주들 중에서 대형 공모주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중형 정도의 규모를 가진 공모주인 '에이비온'의 청약 및 상장, 주관사 등에 대한 정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에이비온 기업 정보'

에이비온은 정밀 항암 신약 개발사로 상장시에 2600억원의 가치를 예상하고 있는 중형 공모주입니다. 이미 코넥스에서 거래되고 있는 종목으로 이번에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진행하는 것이죠.

워낙 공모주 시장에서 제약이나 바이오쪽이 상장 이후에도 좋은 흐름을 보인바 있기 때문에 에이비온 역시 아직 실적이 가시화 되지 않았음에도 기술특례 이전상장을 진행하는 것이죠. 그럼 에이비온의 사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사업개요

에이비온은 바이오/제약 업종에 속하는 기업입니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으로 ABN401이 있으며 이는 고형암의 원인으로 밝혀진 간세포 성장인자수용체를 표적하는 항암제이죠.

ABN401의 경우 현재 호주와 한국에서 진행중인 글로벌 임상1/2상은 용량 증량 시험이 마무리되었으며, 연내에 미국에서 임상 2상이 예정되어 있죠.

또 다른 파이프라인으로는 ABN101이 있으며 이는 중추신경계질환, 코로나같은 호흡기 바이러스질환, B형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 등의 다양한 적응증에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인터페론-베타의 유효성, 안정성,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량한 차세대 바이오벡터입니다.

ABN101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해서 대량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며,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에이비온은 이 외에도 7개의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2. 실적

이제 에이비온의 실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비온은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임상 단계에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된 실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특례 이전상장을 진행하는 것이죠.

매출을 구성하는 것이 연구용역사업과 임대수익 정도이며, 이 역시도 상당히 낮은 금액입니다. 최근 3년간 매출을 보면 2018년에는 3.7억원, 2019년에는 12.3억원, 2020년에는 1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9.2억원으로 전년대비 유사 수준으로 예상되죠.

참고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이며, 개발중인 신약의 매출이 가시화되었을 때, 회사에서 추정하고 있는 이익을 기준으로 공모가가 결정되었습니다.

에이비온 사업 개요

 

'에이비온 청약일정 및 상장일'

에이비온의 청약일정과 상장의 과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에이비온은 청약이 8월에 진행되며 상장은 9월에 진행되는 종목입니다.

1. 수요예측일

: 8월 24일 ~ 25일

수요예측 일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수요예측은 기관을 대상으로 희망공모가와 수요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이후에 경쟁률과 공모가를 보고 공모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죠. 워낙 공모주 열기가 과열되어 최근 공모주들은 대부분 희망공모가의 최상단 가격으로 결정이 되고 있습니다.

2. 공모/청약일

: 8월 30일 ~ 31일

다음으로 공모/청약일입니다. 실제로 청약을 진행하는 날로 청약은 2일에 걸쳐서 진행이 됩니다. 첫째날은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낮고 둘째날에 경쟁률이 확 올라가는 경향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첫날 청약경쟁률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며 둘째날의 경쟁률을 지켜보시면서 청약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특히 청약 마감시간에 임박해서는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로 청약이 몰리기 때문에 최근에는 대부분 경쟁률이 비슷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이비온 역시 총 3군데에서 나눠서 청약이 진행되니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조 : 공모주 청약 진행 방법?)

 

 

3. 배정공고일 / 환불일

: 9월 2일

다음으로 볼 일정은 배정공고 및 환불일입니다. 배정공고와 환불은 같은 날에 진행되며, 실질적인 배정은 배정공고일 이전에 대부분 진행됩니다. 대개 그 전에 공모주를 몇 주 배정받았는지 확인이 가능하죠.
(참조 : 공모주 배정 방법?)

대신 환불은 환불일에 딱 맞춰서 진행됩니다. 대출까지 끌어다가 청약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환불일은 꽤 중요하죠. 에이비온은 청약 마지막날을 기준으로 2일 후에 환불이 진행되기에 그 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환불이 이루어지는 시간은 환불일 당일 이른 아침으로 주식시장 장이 열리는 9시 이전에 청약을 진행했던 증권사의 계좌나 환불지정 계좌로 환불이 이루어집니다. 당연히 이 금액은 청약시의 증거금에서 배정받은 공모주의 금액은 제외하고 환불됩니다.

에이비온 기업 소개

 

4. 상장일

: 미정

에이비온의 상장일은 아직 미정이나 대개 환불일 이후 일주일 정도 이내로 상장이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9월 2주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장 당일에는 배정받은 공모주를 매도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매수도 가능하지만 상장 당일의 공모주는 워낙 변동성이 크니 접근 시에 주의가 필요하죠. 상장 당일 시초가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2배까지 형성될 수 있으며, 그 금액에서 상한가를 치게되면 공모가 대비 최대 260% 가격까지도 찍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래로는 90% 가격에 시초가가 형성되어 하한가를 가면 공모가의 60% 수준으로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모주들의 상장 당일 변동성이 더 커져서 매도시점을 잡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죠. 최고점 매도를 노리며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조 : 따상이란? 따상 가격 및 내용)

 

'에이비온 공모주 정보 및 주관사'

다음으로 에이비온의 공모 관련 정보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에이비온은 앞서 말했던 것처럼 기술특례 이전상장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됩니다. 그럼 공모금액을 비롯한 정보들을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1. 공모금액

: 330.6 억원
(총 2,280,000주 공모)

에이비온의 공모금액은 300억원이 좀 넘는 수준으로 해당 규모로 이전상장할 경우에는 시가총액이 260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모 주식수는 2백만주가 좀 넘으며 우리사주에 20%, 기관투자자 55%, 개인투자자 25% 물량 배정을 원칙으로 청약 미달 발생시 일부는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에이비온 로고

 

2.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대표)
- 공모 주식수 353,400 ~ 424,080주
- 최대청약 한도 17,500 ~ 21,000주

• 한화투자증권 (공동)
- 공모 주식수 165,300 ~ 198,360주
- 최대청약 한도 16,000 ~ 19,000주

• 유진투자증권
- 공모 주식수 51,300 ~ 61,560주
- 최대청약 한도 5,000 ~ 6,000주


에이비온은 총 3개의 증권사에서 청약이 가능합니다.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그 다음은 한화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순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수 공모주 주관사로 자주 보이는 증권사인 반면 나머지 한화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공모주 주관사로는 약간 생소한 증권사죠.

에이비온은 중복청약이 불가능한 공모주로 크래프톤을 마지막으로 중복청약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 명의의 계좌라면 한 계좌로만 청약을 진행할 수 있으니 잘 선택하셔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 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

그리고 최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때, 수수료를 부과하는 증권사가 많아졌으니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금액을 계산할 때도 선불로 수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증거금+수수료로 금액을 더 납입해서 맞춰야 합니다. 증권사의 청약 수수료 정책은 계속해서 변동되고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 증권사별 청약 시 수수료?)

 

 

3. 공모가

: 14,500 ~ 17,000원 (희망 공모가 밴드)

에이비온의 공모가에 대해 알아보면 에이비온은 이미 코넥스에서 거래 중인 종목입니다. 그리고 코넥스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가는 19,000원 수준으로 공모가 밴드 이상의 수준으로 거래가 되고 있죠.

하지만 이 금액은 최근 상장 이슈가 나오면서 급등한 것임을 감안할 필요는 있습니다. 물론 코넥스 시장에서는 코스닥 대비 좀 더 저평가되는 경향도 있으니 이런 부분도 생각은 해야하죠.

그럼 공모가를 산정한 기준을 보겠습니다. 에이비온은 실적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기업으로 기술특례 이전상장의 케이스이기 때문에 현재의 실적이 아닌, 임상 완료 후 매출이 가시화되는 시점의 당기순이익에 PER을 반영하여 공모가를 산출하였습니다.

에이비온 사이트 소개 내용

적정 PER은 동종업계 기업 4곳의 PER의 평균치로 산정하였으며 대상 기업은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한독입니다. 해당 기업들의 평균 PER은 28.6으로 이 비율을 반영하고 할인율은 32.5 ~ 42.5%로 적용을 하여 공모가 밴드를 산정하였습니다.

이 가치 산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미래 실적에 대한 정합성 여부와 동종업계 기업들과의 기술력 등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급적인 문제가 또 존재하는데 대부분의 이전상장은 신규상장에 비해서 상장시의 성적표가 좋지 않은 편이며 외부적인 요인이지만 과거 2차례 이전상장이 실패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전상장은 기존 주주들이 이미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상장 이후 구주주들의 엑시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신규상장 종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급이 좋지 않죠. 이 부분도 청약진행 시에 고려해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아래는 8월 청약 공모주들 일정 및 정보와 코로나 치료제 관련 종목들에 대한 내용으로 투자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연관 포스팅

1.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10종목

2. 2021년 8월 공모주 청약 일정


지금까지 에이비온 공모주의 청약 및 상장 정보와 주관사 등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청약에서 결과가 괜찮은 바이오/제약 업종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