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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총정리

by 도비삼촌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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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리할 내용은 자본금 확충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선택하고 있는 유상증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최근에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히나 자신이 투자한 기업에서 유상증자를 한다는 내용을 보게 되면 유상증자가 낯선 분들은 호재인지 악재인지 종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럼 과연 유상증자는 어떤 개념인지와, 분류와 특징은 어떻게 되고,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유상증자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상증자란?'


먼저 유상증자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상증자는 증자의 한 방법입니다. 증자란 주식을 찍어내서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에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주식 이외에 기업이 추가적으로 주식을 생성하여 자본금을 조달하는 것이죠.

이 증자를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주식을 추가 발행하면서 주주들에게 대가를 받는 '유상증자'와 별도 대가 없이 주주들에게 주식을 공짜로 주는 '무상증자'입니다. 사실상 무상증자는 자금을 조달하는 목적보다는 기업가치의 제고가 더 큰 방법이죠.


일반적으로 자본조달을 위한 증자라고 하면 유상증자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상증자는 기업에서 결정해서 바로 실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일련의 절차를 거쳐서 유상증자 여부를 결정하고 실시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야하는데, 이사회를 통해서 증자 시 발행할 주식 수, 유상증자 배정기준일, 청약일정 등을 정합니다.

 




 

'유상증자 분류'


유상증자를 분류하는 방식 2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첫번째로 배정대상에 따른 분류입니다. 유상증자는 신규발행 주식이 배정되는 대상에 따라 3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첫번째는 기존의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주는 배정 방식입니다. 두번째는 회사의 임직원이나 거래업체 등 특정한 관계인에게 신주인수권을 주는 제3자 배정 방식. 마지막은 일반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신주인수권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일반투자자들에게 공개 배정하는 방식을, 벤처나 신생기업들의 경우는 전략적인 투자 차원에서 제3자 배정방식을 마지막으로 중소기업들은 기존주주 배정방식을 많이 선호합니다. 물론 예외적인 케이스도 꽤 많죠.

또 다른 유상증자의 분류기준으로는 발행주식의 기준가격이 있습니다. 주식의 액면가격을 기준으로 발행가를 결정하는 액면발행,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격을 기준으로 발행가를 결정하는 시가발행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보통 대부분의 유상증자를 시행하는 기업들은 시가발행을 많이들 하며, 시가발행 시에 발행가는 시가 동일가로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의 원활함을 위해서 대개 할인율을 적용하여 발행하며 이 가격차이 때문에 유상증자를 받는 경우 시장에서의 거래가보다 싸게 주식을 취득할 수 있죠.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마지막으로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유상증자는 자본금 조달을 위해 주식을 추가발행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가치가 동일한 상태에서 주식이 추가발행되면 당연히 주식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그래야 시가총액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유상증자로 인한 다른 장점을 찾기 어렵다면 시장은 악재로 인식하게 됩니다. 하지만 간혹 유상증자를 통해서 기업의 가치를 올릴만한 이벤트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유상증자가 호재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호재로 작용하기 위한 조건은 유상증자의 좋은 동기입니다. 유상증자는 자본금을 늘리는 목적으로 행해지며 추가적으로 확보된 자본금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돈이 너무 없는 기업이 자본잠식을 막기위해 자본을 조달하는 용도로 유상증자로 쓴다면 이는 호재로 보기 어렵죠.

하지만 굉장히 유망한 신규사업으로의 진출이나 시장상황이 좋은 경우에 이루어지는 생산라인 증설 등은 충분히 호재로 볼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개별 주식가치의 하락을 불러오지만 주식시장은 미래가치의 모멘텀에 의해 움직이는 곳으로 다양한 이유로 기업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 예상된다면 주가는 호재로 인식하고 상승을 보여주죠.


다음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경우에는 3자배정 대상에 따라서 호재와 악재의 인식이 나누어집니다. 업계에서 막강한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이나 막대한 자본력의 대기업, 소위 갑의 위치에 존재하는 상위 기업 등이 3자 배정을 받게되면 향후에 기업의 가치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호재로 인식됩니다.

반대로 들어본 적 없는 이상한 기업에 3자 배정이 이루어지거나 애매한 기업들의 3자배정은 호재보다는 악재로 인식되는 편이죠. 이와 같이 유상증자가 호재나 악재로 인식이 되는 기준은 꽤 다양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의 미래가치가 얼마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가. 이것이 포인트입니다. 유상증자가 비록 주식의 가치를 희석시키기는 하지만 유상증자의 목적이 그 이상의 가치상승을 불러일으킨다면 주가가 상승하고 간혹 상한가를 찍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증자 소식이 전해진다면 먼저 목적을 보시고 그로인한 기업 가치가 얼마나 어떻게 될 것인지 알아보는 판단력이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계산해낼 수 있는 능력이 될 것입니다. 이는 다양한 유상증자 케이스에 대한 스터디를 통해서 배울 수 있으니 사례 분석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유상증자는 호재가 될 수도 악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목적과 결과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죠. 많은 투자자분들이 재료분석을 통해 큰 수익 거두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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