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 1순위 청약통장 예치금 기준, 조건

오늘은 주택청약 1순위 조건에서도 헷갈리실 수 있는 '예치금' 내용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택청약 1순위 조건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민영주택의 경우는 청약통장에 들어가 있는 금액까지도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지역별로 맞춰둬야 합니다.

1순위끼리 또 경쟁이 필요하긴 하지만 1순위가 되지 못하면 경쟁의 기회조차 받지 못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 민영주택의 1순의 조건 중 예치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의 전체적인 1순위 조건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87

주택 청약 1순위 조건

'민영주택만 예치금을 본다?'

예치금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 부분을 확실히 짚고 가야할 듯 합니다. 분양을 하는 주택은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으로 분류가 되며, 이 두 가지 종류는 1순위의 조건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납입횟수라는 조건은 동일합니다. 둘 다 청약통장을 지역별로 몇 개월 이상, 납입횟수도 몇 회 이상 기준이 있죠. 하지만 국민주택은 딱 두 가지 조건만 만족하면 1순위가 되는 반면, 민영주택은 예치금이라는 조건이 하나 더 추가로 붙게 됩니다.

괜찮은 아파트들이 민영주택으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이 조건을 만족해둘 필요가 있죠.

'지역별 청약통장 예치금 조건'

그럼 민영주택 1순위에 필요한 예치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예치금란 국어사전에서는 '맡겨 둔 돈'이라고 나와있는데 청약통장에 넣어둔 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청약통장을 만드시면 다들 자동이체를 통해 횟수와 금액을 채우시는데 여기서 청약통장에 금액이 얼마나 채워졌냐가 예치금인 것이죠.

이 예치금 1순위의 기준은 특이하게 지역마다 상이하게 적용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것이 지역별 예치금의 기준이 되는 것은 분양하는 주택의 위치가 아닌, 바로 청약하는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는 것입니다. 비싼 동네에 살면 돈을 더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처럼 들리지만 일단 정해진 기준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또 주의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치금의 인정일은 청약하는 주택의 모집공고일 기준입니다. 이 일자까지 들어가 있는 금액만이 인정되기 때문에 이후에 청약통장에 입금하더라도 청약일에 인정되지 않습니다. 청약일 전에만 돈을 넣으면 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예치금은 지역뿐만 아니라 분양하는 집의 면적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작은 집은 좀 더 적은 금액을 필요로 하고 큰 집은 좀 더 큰 금액을 필요로 하죠.

그럼 지역별로 정해진 예치금을 보겠습니다.

서울/부산

85m² 이하 : 300만원 이상
102m² 이하 : 600만원 이상
135m² 이하 : 1,000만원 이상
모든 면적 : 1,500만원 이상

기타 광역시

85m² 이하 : 250만원 이상
102m² 이하 : 400만원 이상
135m² 이하 : 700만원 이상
모든 면적 : 1,000만원 이상

기타 시/군

85m² 이하 : 200만원 이상
102m² 이하 : 300만원 이상
135m² 이하 : 400만원 이상
모든 면적 : 500만원 이상

이상으로 예치금 조건을 정리했습니다. 이 금액이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금액일 수 있습니다. 사실 묻어놓고 쓸 수 없는 금액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꽤 아까운 돈이죠. 하지만 청약당첨이 점점 더 로또 당첨처럼 변해가는 상황을 생각한다면 로또의 참가조건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자신이 살고계신 지역을 생각하셔서 예치금을 잘 채워두시기 바라며, 혹시라도 이사를 가게 되면 변경되는 예치금을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예치금이 더 싼 지역으로 이사를 간다면 상관없겠지만 더 비싼 지역으로 가게 된다면 꼭 기준에 맞춰 예치금을 상향해두셔야 합니다. 깜빡하고 있다가는 1순위의 자격이 미달되는 낭패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혹시라도 가점제의 주택에 청약을 하시는 분들은 아래 가점제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93

아파트 청약 가점제 추첨제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