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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크래프톤 상장 및 주관사 (최신수정)

by 도비삼촌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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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의 열기가 과열되면서 이 시류에 편승해 상장을 하려는 종목들이 급히 상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큰 자금이 필요한 대형 공모주들이 앞다투어 일정을 진행하고 있죠. 대형 공모주인 카카오뱅크의 상장에 이어 상장일정이 연기된 크래프톤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초대형 공모주 크래프톤 기업 정보와 함께 상장 일정, 주관사 등 상장에 관한 내용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크래프톤은 공모주 청약을 할만한 기업인 것인지, 공모가는 적정한 수준인지 차근차근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래프톤 기업 소개'


크래프톤의 사업과 기업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크래프톤은 8월 상장 공모주들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모주이자 올해 상장했던 대형 공모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나 SKIET보다 더 규모가 큰 공모주입니다. 워낙 전부터 상장의 이야기가 돌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간단하게나마 기업에 대해 알고계실 듯 합니다.

그럼 좀 더 상세하게 크래프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래프톤은 과거 블루홀이라는 사명의 기업이었으나, 2018년 11월 크래프톤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블루홀은 2007년에 설립된 게임개발사로 처음 출시했던 게임은 PC게임인 '테라'입니다.


당시에는 이렇다할 큰 이슈가 되지 못하고 2017년에 선보인 배틀그라운드라는 PC게임이 대히트를 치면서 게임업계에서 확실한 위치를 잡게됩니다. 그 이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이 출시하여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엄청난 실적을 내고 있는 기업입니다.

크래프톤의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는 PC와 콘솔을 포함해서 총 75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모바일은 다양한 글로벌 지역에서 누적 다운로드 10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중국에서는 판호를 발급받지 못하며 서비스가 되지 못 했죠.


대신에 최근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화평정영이라는 게임에 크래프톤이 IP를 제공하고 유사한 게임을 텐센트에서 출시하는 대신 로열티 수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회하여 중국에서도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죠. 다만 이것이 인도 시장에서는 거부감을 일으켜 향후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실제로 인도에서 처음 배틀그라운드가 출시할 때 텐센트가 유통을 맡아 배급을 진행했는데, 중국과 인도의 사이가 안 좋아지면서 해당 서비스가 중단되었고 다시 인도에서 서비스를 재개하고자 크래프톤은 직접 배급을 하게됩니다. 인도시장 재진출에 대한 기대감은 큰 상황이죠.


위의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 원툴 기업으로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와 같이 다양한 흥행 게임과 IP를 보유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의 흥행 게임 IP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고 안정적인 매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기업의 2대 주주가 텐센트라는 점도 인도 등의 반중감정이 강한 지역에서는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기대해 볼만한 부분을 보자면 최근 배틀그라운드 2편 격인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가 미국에서 알파테스트를 마쳤고 곧 출시된다는 점입니다.




'크래프톤 청약 및 상장일 총정리'


크래프톤의 청약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래프톤은 이번 상장을 통해서 바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이제 청약 일정을 보겠습니다.

수요예측일 : 7월 14일 ~ 7월 27일
공모일자 : 8월 2일 ~ 3일
배정공고일 : 8월 5일
환불일자 : 8월 5일
상장일자 : 8월 10일

청약과 관련한 일정 중에 가장 먼저 진행되는 것은 수요예측입니다. 수요예측은 기관을 대상으로 청약수요를 예측하는 것으로 이 때 기관 제출 공모가를 기준으로 실제 공모가를 확정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공모주 청약의 과열로 공모가 밴드 상단을 넘어서는 공모가로 결정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청약이 이루어지는 일자로 8월 2일부터 3일입니다. 반드시 이 기간에 청약을 진행해야하며, 정해진 기간과 시간을 넘기면 청약이 불가능합니다. 대체로 많은 분들이 2일차에 청약을 진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2일차에 확 증가합니다.

청약이 마무리되고 8월 5일에는 최종적으로 배정된 결과가 나오며, 공모주 배정 이후 주식을 배정받지 못한 증거금은 환불됩니다. 크래프톤의 최종 상장일은 8월 10일입니다. 이 날 9시에 증시에 상장되며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까지 결정될 수 있으며, 거기서 상한가도 가능하기 때문에 첫날 최대 160%의 수익을 거둘 수도 있습니다. 물론 크래프톤은 공모가 논란이 있어 그런 상승은 어려워보이죠.



다음으로 크래프톤의 공모금액과 공모 주관사, 공모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모금액 : 3조 4617억원 ~ 4조 3098억원 (총 공모주식수 8,654,230)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대표)
: 공모 주식수 796,189 ~ 955,427주 /
최대청약 한도 39,000 ~ 47,000주
- NH투자증권 (공동)
: 공모 주식수 718,301 ~ 861,961주 /
최대청약 한도 28,400 ~ 34,400주
- 삼성증권
: 공모 주식수 649,068 ~ 778,881주 /
최대청약 한도 32,000 ~ 38,000주

공모가 : 400,000원 ~ 498,000원 (희망 공모가밴드)


크래프톤의 공모금액은 4조원 수준으로 국내 IPO에서 최대급 규모의 공모주입니다. 공모 주식수로만 거의 천만주에 가까운 주식을 공모하게 됩니다. 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공모주는 그룹별로 정해진 기준에 따라 배정됩니다.

먼저 우리사주 조합에 최대 20%가 배정되며 기관투자자들에게는 55% 물량이, 개인투자자들에게는 25%의 물량이 배정됩니다. 미달 주식이 나오면 다른 곳으로 추가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정물량의 비율은 일부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청약에서 공모가가 밴드의 최상단으로 결정되면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24조원 수준으로 현재 장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시가총액인 26조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차례 공모가를 낮췄음에도 가격이 낮지 않습니다. 이미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엄청나게 올라있는 장외가격에 버금가는 가격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것은 정정한 이후에도 비슷합니다.

크래프톤의 공모를 진행하는 주관사는 총 6곳으로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사, 공동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합니다. 해외에서는 공동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 참여합니다.


크래프톤의 청약은 정말 마지막으로 중복청약이 가능한 대형 공모주입니다. 동일한 명의의 계좌라도 증권사가 다를 경우 중복으로 청약이 가능하니, 청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모든 증권사 계좌를 개설해두시기 바랍니다. 동일한 투자금일지라도 중복으로 균등배정을 받을 경우 최대 물량의 공모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공모주 균등배정 관련 내용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249

공모주 배정방법 개편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배정방법에 대한 글을 기존에 썼었는데, 최근 균등배분이 적용되면서 기존 내용과는 약간 달라진 부분이 있어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성황리에 막을 내린 SK바이오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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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공모가 적정성?'


크래프톤 상장 가치의 판단을 위해 먼저 크래프톤의 실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2020년을 기준으로 크래프톤의 매출은 1조 6704억원, 영업이익은 7739억원, 당기순이익은 5563억원입니다. 크래프톤은 높은 성장률을 보여왔고 2018년 이후로 평균 매출 22.1%, 평균 영업이익 60.5%의 성장을 매년 기록해왔습니다. 역대급의 실적을 보여주는 게임사임에는 틀림없죠.

다만 크래프톤은 요근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올해 1분기의 실적을 기준으로 연간 실적을 예상하여 공모가를 산출했습니다. 1분기는 참고로 매출액 4610억원, 영업이익은 2272억원, 순이익은 19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도 실적에 비해 유난히 1분기 실적이 좋게 나왔습니다.

다음은 공모가 산정을 위해서 비교회사로 잡은 기업들을 보겠습니다. 처음에 월트디즈니와 EA 등을 추가하여 말이 많았지만, 정정하면서 해당 기업들을 제외하고 국내 게임사만 비교대상으로 넣었습니다. 비교대상이 된 국내 게임사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1분기 순이익을 기준으로 연간 이익을 추정하고, 위에서 산출된 PER을 반영하여 적정 주가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구해진 주가에 할인율을 14 ~ 30.9% 정도로 적용해서 희망공모가 밴드를 산출했습니다.

공모가 산출의 과정 다음으로 공모 시가총액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종목들이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공모가 결정이 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공모가 최상단으로 상장 시에 시가총액은 24조원입니다. 장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보다 조금은 낮아졌지만 유사한 수준으로 이 사실만으로도 아직까지 공모가 고가 논란이 있을법하죠.


공모가 적정성과는 약간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크래프톤은 구주매출에 대한 이슈도 있습니다. 이번에 상장을 진행하는 공모주 천만주 중에서 3백만주가 구주매출로 기존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 중 3백만주나 공모에 내놓는 것이죠. 장기적으로 보유의 의지가 없다는 것은 향후 주가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죠.

게다가 상장 이후 유통주식수가 발행주식수 대비 43% 수준으로 꽤나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주식매수선택권 미행사수량입니다. 총 140만주 정도의 수량으로 평균 행사가는 9만원 수준입니다. 이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두 행사되기 전까지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될 수도 있죠.





지금까지 크래프톤 상장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여러면에서 크래프콘의 공모주는 고가 논란을 피해가기 어려워보입니다. 게다가 여기서 상방으로 얼마나 열려있을지 판단도 쉽지 않죠. 주식시장에서 확실한 것은 없기 때문에 잘 판단하셔서 공모주 청약 여부와 금액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공모주 청약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투자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investdobi.tistory.com/27

공모주? 청약 방법?

오늘 핫했던 SK 바이오팜의 공모가 있었죠. 31조나 되는 금액이 몰리며 공모시장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경쟁률은 323대1이었습니다. 이런 공모를 통해서도 좋은 종목을 배정받는다면 상장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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